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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강남구,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등록 2025.03.05 15:31:00

 

[TV서울=나도진 서울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2월 28일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도산공원 복합건물 건립 사업은 1998년 준공된 이래 노후화된 도산안창호기념관을 현대화하고 인근 주민을 위한 도서관 등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동시에, 압구정동과 도산공원 일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참가 접수한 팀만 342개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구는 최종 8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주건축사사무소와 페이스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 ‘공존을 위한 켜, 경계없는 장소, 도산’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도산공원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문화·교육·교류 공간의 기능을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하4층, 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된 건물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시설로 조성한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층과 2층을 개방한 오픈형 전시실로 조성해, 쾌적하고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2층에 배치한 도서관은 공원과 이어진 야외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형 도서관으로 만들어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 추모식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 또한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지면과 맞닿는 접지층에 주민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1층부터 4층까지는 한 번에 12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이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돕는다.

 

 

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올해 11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산안창호기념관은 지난해 현충 시설 기념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국 77개 기념관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방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 이번 복합건물 조성 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이용 환경을 갖추게 되면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랫동안 구민의 숙원이었던 도산공원 복합건물이 기능과 멋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모에 참여해 준 업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태어날 기념관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격조 높은 문화공간이자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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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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