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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행안장관 대행 "영남 산불 피해 규모 1조… 면적 10만㏊ 이상"

  • 등록 2025.04.24 15:43:43

 

[TV서울=이현숙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24일 "영남 산불 피해 규모가 1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면적은 10만㏊ 이상"이라고 밝혔다.

 

고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의 산불 피해 규모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처음 산림청과 행안부가 발표한 (피해 규모인) 4만8천㏊와 2배가량 차이 나는데 (당시에) 왜 이렇게 발표했는가. 피해 대응도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하자, 고 대행은 "초기에 화선(火線·불의 띠)을 파악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대행은 '이번 산불 대응에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없었고 강풍 예측도 하지 못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도 "영남 산불 피해 면적이 10만㏊를 넘는데 관계기관의 대응 실패와 주민 대피 전달체계 부족 등이 재난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많다"며 "재난문자도 무용지물이었다"고 일갈했다.

 

이에 고 대행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재난문자 시스템에) 보완할 사항이 있으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산불을 교훈 삼아 전반적인 대책을 전 부처가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이 20채도 공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빠른 속도로 공급하고 있지만 한 달 이상은 걸릴 것 같다"며 "일시에 임시조립주택 공급이 몰리다 보니까 조금 지체되는 면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이관 작업 중인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관련 대통령기록물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지정할 권한을 지금 갖고 있다"며 "대통령기록관은 행안부 소관 기관이기에 고 대행이 한 대행에게 '절대 지정해서 안 된다'고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 대행은 "대통령기록물법 17조에서는 공개됐을 때 정치적 혼란이 우려되는 기록물을 지정기록물로 하도록 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점검에 대해서는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스라엘, 트럼프 특사 다녀간 다음날 가자 배급소 주민 또 총격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아 위기가 고조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굶주린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식량을 구하러 모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 배급소 2곳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넷자림 회랑 인근 최북단 GHF 배급소 근처에서 최소 8명이, 남부 라파 GHF 배급소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샤쿠시 지역에서 최소 2명이 각각 사망했다고 의료진과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를 포함한 미 당국자들이 전날인 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를 방문해 GHF 구호품 배급소를 살펴보고 돌아간 다음날 벌어진 참극이다. 또 이날 이스라엘 국경 인근 지킴 검문소에서도 식량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 속에서 19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발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GHF 측도 배급소 근처에서 아무 일도 없었으며, 군중 밀집 방지를 위해 최루 스프레이나 공포탄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 물자 반입을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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