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빅데이터, 보안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일,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참가할 국내외 혁신기술 보유기업 150여 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전 세계 도시와 혁신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다.
서울시·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다.
올해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전 세계 200개 도시 및 기관, 300여개 기업,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주제는 ‘약자와 동행하는 AI’로 디지털·스마트 기술 전시관 운영, 국제포럼 및 콘퍼런스,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AI, 모빌리티, 빅데이터, 헬스케어, IoT, 보안 등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이다.
분야는 ▲종합 참여형 ▲온오프라인 병행형 ▲발표 특화형 ▲온라인 참여형으로 나뉜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 공간 또는 기본 부스 제공부터 해외 도시 대상 발표 기회(PYC), 해외 바이어 및 글로벌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SLW 온라인 전시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전시가 포함된 종합참여형과 온오프라인 병행형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적합성 평가(70점 이상 기준) 후 선정하며 나머지는 모집 요건에만 맞는다면 별도 평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혁신기업은 SLW 공식누리집(www.slw.kr)에서 7∼28일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중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사람과 기술, 기업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기술력 있는 국내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