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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1.2% 올라 2,600대 복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

  • 등록 2025.05.12 17:18:57

 

[TV서울=변윤수 기자] 코스피가 12일 미·중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한 달 반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6포인트(1.17%) 오른 2,607.3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16.67포인트(0.65%) 오른 2,593.94로 출발한 뒤 2,590선 흐름을 이어가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해 2,6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7일(2,607.15)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장 막판 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며 3천42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개인이 3천894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75억원어치를 팔아 나흘 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천54억 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402.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상승은 주말 사이 진행된 미중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12일 회담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글로벌 증시를 억누르던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리스크온)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업종에서 관세와 무역정책 우려로 눌려있는 업종으로 수급 이동이 빠르게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5.11% 급등한 5만7천6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2.58% 오른 19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1천362억원, SK하이닉스를 617억원 순매수했다.

 

미중 관세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날 관세청에 발표한 이달 1∼10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가운데 10개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14%)만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완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11%), 현대차(3.11%), 기아(3.47%), 신한지주(1.97%), 현대모비스(2.15%) 등 시총상위주 상당수가 강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3.41%), LS ELECTRIC(4.78%) 등 전력기기주도 미국의 에너지 규제 완화와 발전설비 확대 기조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 인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4.71%), 셀트리온(-3.92%) 등 제약주는 큰 폭으로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6.61%), HD현대중공업[329180](-2.06%), 한화오션[042660](-4.51%), HD한국조선해양[009540](-3.70%) 등 관세 우려 속 안전지대로 꼽혔던 방산·조선 업종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5.64%), 증권(4.24%), 운송창고(3.79%), 건설(3.71%), 전기전자(3.60%), 기계장비(2.19%), 섬유의류(2.13%), 비금속(2.01%), 보험(1.80%) 등의 오름폭이 컸고 제약(-3.69%), 음식료담배(-1.92%), 운송장비부품(-1.7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25.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1.95포인트(0.27%) 오른 724.47로 출발해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서는 오히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8억원, 기관이 5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2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4.60%), 에코프로(1.17%), 리노공업(4.53%), HPSP(3.99%), 주성엔지니어링(4.24%),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관련 시총상위주가 고루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2.61%), HLB(-1.56%), 휴젤(-4.06%), 클래시스(-8.78%), 리가켐바이오(-1.92%), 삼천당제약(-2.22%), 에이비엘바이오(-2.45%) 등 제약주는 매크로 악재에 동반 급락했다.

 

에스엠(-5.07%), JYP Ent.(-3.17%), 펄어비스(-7.98%) 등 엔터·게임주도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천78억원, 6조9천90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4조5천56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 장 마감 약 30분 뒤 미국과 중국은 회담이 열린 스위스 제네바에서 90일간 관세 일부를 유예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상품의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애프터마켓에서 오후 4시 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정규 장 종가 대비 2.05% 추가 상승 중이다. 이수페타시스(2.61%·추가상승폭), 한미반도체(1.45%), 일진전기(1.23%) 등도 종가보다 더 오르는 모습이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5.44%), 한화솔루션(-5.03%), LIG넥스원(-3.28%) 등은 낙폭을 확대 중이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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