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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김길성 중구청장 "직주근접 매력 도심…재정비 행정력 총동원"

  • 등록 2025.06.11 11:19:28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중구가 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되게끔 도심 재정비 사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일 중구 명동 관광특구 일대에서 프레스투어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구는 규제를 중첩적으로 받다 보니 단지형 아파트가 없었지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정책에 힘입어 신당10구역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당10구역을 비롯해 신당8·9구역, 중림동 398번지, 약

신당10구역과 중림동 398번지 정비사업은 올해 시공사 선정이 목표다.

 

신당9구역은 남산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적용, 기존 7층에서 15층까지로 건축 높이를 상향하는 방식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신당8구역은 올해 하반기 건축물 철거, 내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김 구청장은 또 "중구는 지난 3년 동안 확실히 변화했다"면서 "앞으로 단순한 도시 재정비를 넘어 낡은 도심을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산 고도제한 규제 완화에 따른 개발도 이어간다.

지난해 서울시가 중구 5개 동(회현·명·장충·필·다산동)에 대한 남산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됐는데, 구는 이를 계기로 이 일대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장충·필·회현동은 남산 자락을 활용한 고급 주거지로 개발하고, 다산동 다산성곽길에 '걷고 싶은 거리'와 '감성가로'를 올해 안에 조성한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재개발이 아닌 노후 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정비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다산동에 추진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명동에 '명동스퀘어'를 조성해 한국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원격컨트롤센터가 원하는 영상을 모든 매체(대형 전광판 등)에 동시에 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해운대나 종로, 강남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명동스퀘어 사업이란 명동에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월을 조성해 명동을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만들자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신세계백화점 본관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고 올해 하반기에 교원빌딩(10월), 신세계백화점 신관·롯데영플라자(11월), 하나은행(12월)에 미디어 존이 생긴다.

김 구청장은 "지금은 하나의 대형 전광판만 있지만 연말쯤이면 거리 곳곳에 생겨 분위기가 날 것"이라며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도 이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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