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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날씨] 또다시 남부지방 할퀸 극한호우…비구름대 약화해 비 소강

  • 등록 2025.08.04 08:30:34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달 중순 폭우로 큰 피해를 당한 남부지방에 간밤 또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중부지방은 북서쪽에서 건조공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남하해 들어와 비구름대 북상을 저지하면서 강수량이 전망에 못 미쳤다.

4일 오전 7시 20분 현재 비구름대가 약화하면서 경북남동부와 경남중·동부에 시간당 10∼20㎜, 나머지 지역에 시간당 5∼10㎜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가 빠르게 밀려나면서 대부분 지역은 애초 예상보다 이르게 이날 중 비가 멎겠다. 다만 전남남해안과 영남은 5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 30∼80㎜(울산과 경남중·동부내륙 최대 120㎜ 이상), 대구와 경북남부 20∼80㎜(최대 100㎜ 이상), 경북중·북부와 울릉도·독도·제주산지 20∼60㎜, 호남과 충북 10∼60㎜(전남동부 최대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10∼50㎜, 대전·세종·충남내륙 10∼40㎜ 등이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에는 5∼40㎜, 경기동부과 강원동해안엔 5∼30㎜, 서울·인천·경기서부엔 5∼10㎜, 충남서해안엔 5㎜ 미만 비가 더 내리겠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남부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30∼50㎜, 경북중·북부에는 시간당 30㎜ 안팎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지난밤 또다시 극한호우가 남부지방을 할퀴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지방엔 50∼200㎜, 많게는 전남 서해안에 250㎜ 정도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청군 지리산(사천면) 20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전북 남원시 180.4㎜ 등 하루 새 200㎜ 안팎의 큰비가 남부지방 곳곳에 쏟아졌다.

특히 무안군 망운면 무한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SW)에는 전날 오후 7시 10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 1시간 동안 142.1㎜의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비슷한 시각 무안군 운남면에는 1시간에 110.5㎜, 광주 광산구에는 89.5㎜, 전남 담양군 봉산면엔 89.0㎜ 비가 쏟아졌다.

충청에도 전날부터 총 50∼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수도권과 강원은 10∼40㎜, 제주는 5∼30㎜(산지는 30∼90㎜) 정도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호우가 또 예보돼있다는 점이다.

일단 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 강수량은 중부지방 5∼30㎜, 호남은 5∼40㎜, 영남은 5∼6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6일에는 새벽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시작으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남부지방 전체와 제주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 비는 중부지방에선 6일 밤, 남부지방에서는 7일 아침, 제주에서는 7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6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 30∼80㎜, 전북 10∼60㎜, 경북중·북부 10∼50㎜, 광주·전남북부 5∼40㎜, 강원동해안과 영남(경북중·북부 제외) 5∼30㎜, 전남남부 5∼20㎜, 제주 5∼10㎜이다.

많은 비가 내렸으면 더위라도 가셔야 하는데 그러지 않겠다.

비가 오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졌으나,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돼 체감온도는 높은 상황이 유지되겠다.

실제로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과 제주는 간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를 겪었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은 아직 폭염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겠다.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시, ‘직매립 금지 이행 업무협약’ 체결

[TV서울=박양지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소각·재활용하는 과정없이 땅에 바로 묻는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 서울시는 12월 2일 오후 기후부, 경기도, 인천시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서울,경기,인천) 시·도간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협잡물․잔재물만 매립이 가능하다. 다만 재난이나 불가피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직매립을 허용한다.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한 생활폐기물은 약 21만 톤으로 전체 발생량(110만 톤)의 19%에 해당한다.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이 물량을 다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를 비롯해 공공 소각시설 확충 등 전방위적 사전 대응을 추진해 왔다. 먼저 전국 최초로 봉제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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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 국무회의 의결 [TV서울=이천용 기자] 해양수산부가 이번 달 중 부산 이전을 앞둔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공포안과 법률안 3건, 대통령령안 9건, 일반안건 2건 등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특별법안에는 해수부를 비롯한 부산 이전 기관의 원활한 이주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전 기관과 기업에 이전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하고, 이주직원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려는 경우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국제투자분쟁(ISDS) 소송에서 승소 결정을 끌어낸 정부 대리 로펌에 대한 법률 자문 비용 30억1천7만원을 일반 예비비로 지출하는 내용의 안건도 통과됐다. 또한 국방혁신위원회 명칭을 미래국방전략위원회로 바꾸면서 정원을 확대(11명 이내→15명 이내)하되, 운영 기간도 203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국방혁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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