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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사흘째 내리막… 3,130.09에 마감

  • 등록 2025.08.20 17:28:08

 

[TV서울=박양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급락 등 악재로 20일 사흘 연속 하락하며 장중 3,100선이 무너졌다가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기술주 약세와 이번주 말 예정된 잭슨홀에 대한 경계심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079.27까지 물러났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가 차츰 완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330억원, 개인이 3천92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5천164억만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80억원 순매도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398.4원을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대두되며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여파로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달 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얼마인지 묻는 말에 "10 정도"라고 답변한 것은 시장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코스피 PBR은 약 1배 수준이다.

 

 

종목별로 보면 AI 관련주인 NAVER[035420](-1.77%), 엔씨소프트[036570](-3.43%), 카카오페이[377300](-4.74%)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035720]는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0.15%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71% 오른 7만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2.85% 떨어진 25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전주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015760]이 올해 초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수주 과정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와 '굴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는 우려에 휘청거렸다.

 

한전KPS[051600](-2.21%), 한전기술[052690](-3.65%), 한신기계[011700](-3.18%), 우리기술[032820](-3.0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날 5.32% 급락했던 한국전력은 0.40% 올랐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3%)는 내렸고, 현대차[005380](-.68%), 기아[000270](1.06%), KB금융[105560](0.67%)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52%), 의료·정밀기기(-1.57%), 건설(-2.02%), 증권(-1.93%) 등이 내렸고, 전기·가스(0.13%), 섬유·의류(0.40%), 보험(0.07%)은 올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주도주 약세가 국내 증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원자력업종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의 계약 세부 내용이 공개되며 부정적인 내용들이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어제 국회 기재위에서 나온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증시 기대감을 낮춘다"면서 "구 부총리의 발언은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반감시켰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35포인트(1.31%) 떨어진 777.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3포인트(1.18%) 떨어진 778.63에 장을 시작해 766.5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85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572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96170](-1.41%), 에코프로비엠[247540](-1.29%), 에코프로[086520](-2.48%), 파마리서치(-3.26%)는 하락했고, 펩트론[087010](3.32%)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5천844억원, 4조9천90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6조7천429억원이다.

 


113만명 빚 탕감 길 열려…대부업 참여·도덕적 해이 '과제'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7년 이상 장기연체자 구제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공식 출범한 가운데 연체채권 상당수를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를 끌어내는 것이 제도 운영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5천만원 이하, 7년 이상 장기연체 채권을 금융회사로부터 일괄 매입해 소각하거나 채무조정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16조4천억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예정이며, 약 113만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소득·재산 심사를 통해 파산 수준의 상환불능자로 판정되면 채권을 전액 소각한다. 분담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금융권 기여 금액은 총액 4천400억원 중 약 80%인 3천600억원을 은행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나머지는 보험업권 400억원, 여신전문업권 300억원, 저축은행권 100억원이 부담한다. 새도약기금은 이달부터 공공기관·금융회사 등과 채권 매입 협약을 맺고 순차적으로 소각 대상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을 제외하고 개별 업권 중 연체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부업체들의 협조도 끌어내야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매입 대상 채권 중 대부업이 보유한 채권은 약 2조원으로, 공공기관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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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현지 부속실장 고발…"개인정보 비공개, 직권남용" [TV서울=곽재근 기자] 시민단체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나이와 학력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6일 김 실장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1급 공무원이자 예산, 시설 관리, 인사행정 등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이 나이, 학력, 경력, 고향 같은 기본 사항조차 알리지 않는 건 국민을 기만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무비서관 시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해 '후보자를 사퇴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전하는 등의 인사 개입은 직권남용, 강요에 해당한다"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김 실장이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일 때 강 당시 후보자의 사퇴 발표 전 그에게 전화해 '사퇴해야 할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부인한 바 있다. 서민위는 또 김 실장이 과거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던 비영리단체가 2010년부터 12년간 17억8천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며 운영 당시 사용처가 불분명했다면 업무상 횡령과 배임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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