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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첨단산업 인재 확보 위해 ‘3NO 1YES’ 비전 발표

  • 등록 2025.09.26 10:58:02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과학·공학 분야 인재 공급 구조를 되살리고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3NO 1YES’ 비전을 발표했다.

 

학비·연구비·주거비 부담을 없애고(3NO),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1YES) 환경을 구축해 이공계 인재가 안정적으로 연구·학업·창업에 전념하며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성북구 소재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은 핵심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세계가 AI와 첨단기술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부와 권력은 기술력과 기술을 창조하는 이공계 인재로부터 나온다”며 “1950년대 시작된 대한민국 원자력 인재 양성이 20년 뒤 고리 1호기로 발현됐듯 과학기술 발전은 수십 년에 걸친 국가 차원의 투자와 집념이 필요하다. 시가 앞장서 '이공계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3NO 1YES 비전은 ▲학비 걱정 NO ▲성과 압박 NO ▲주거비 부담 NO ▲이공계 자긍심 YES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 경제적 이유로 연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확대·신설한다. 연 지원 금액을 석사 2천만 원·박사 4천만 원으로 기존의 2배로 확대하고, 박사 후 과정(6천만원)을 신설해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서울 라이즈 텐(RISE 10) 챌린지’를 통해 최장 10년간 안정적 연구비를 지원한다.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나 도전적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에서 공급 예정인 공공기숙사를 활용해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시상하고, 국제학술대회·CES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해 자부심을 높이고자 ‘서울 과학인의 상’을 신설한다.

 

 

시는 그동안 단기 처방을 넘어 대학·산업·연구 생태계를 혁신해 과학기술 인재가 성장할 기반을 구축해 왔다.

 

2022년 발표한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통해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을 완화하고, 혁신성장시설 도입 시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대학 연구·교육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고려대 정운오IT교양관은 그 첫 결실로 꼽힌다.

 

첨단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계약학과)·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 계약학과)의 연구·실험실 등 교육 공간을 갖췄다. 특히 기존 7층 규모를 10층으로 확장하며, 최상층 층고 5.5m를 확보해 실제 반도체 공정 실습이 가능한 최첨단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실험실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왔다. 2021년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캠퍼스타운 등을 통해 AI·바이오·핀테크·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는 창업 거점을 확충해 서울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로 끌어올렸다.

 

시의 비전 발표에 이어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인재의 시대적 요구’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공계 위기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해법 모색’을 주제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는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백정욱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 인사실장, 김재승 ㈜모빌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토론에서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 반영해 서울형 이공계 인재 양성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적합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김광규 현 이사장 제16대 이사장으로 재선출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 12일 오전 잠실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제29차 임시총회에서 김광규 현 이사장이 제16대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이날 기호1번 김광규 후보와 기호2번 정성훈 후보가 출마한 이사장 선거에서 총투표 인원 262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광규 후보가 172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표차로 이사장에 연임하게 됐다. 정성훈 후보는 88표를 획득했으며, 무효표는 2표가 나왔다. 김광규 당선자는 현 이사장 임기에 이어 2026년부터 2029년 12월 말까지 총 4년의간 임기를 맡아 서울정비업계를 이끌게 됐다. 김 당선자는 “정비업계 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 경영에 있어 보다 더 투명하며, 인력, 보험 등 각종 현안 사안에 대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조합원 기대에 부응하고 인정받는 이사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규 당선인의 주요 정책은 △화합으로 정비업계 업권 보호에 주력 △보험 정비요금 현실화와 보험사 갑질 문제 해결 △서울시 정비업 환경 지원사업 및 환경단속 완화 결실 △대기 배출시설의 불필요한 자가측정과 운영기록부 폐지 △사물인터넷(IoT) 설치비용, 정부 예산 지

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 함께, 봄’ 업무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가족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청년(만 9~39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동·청소년(만 9~18세) 대상 현금지원 중심에서 사례관리기관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보호·성장 지원체계로 강화한다. 재단은 지난 13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사단법인 피스모모와 함께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연결 및 지원사업 : 함께, 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가족 구성원의 돌봄을 맡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전문기관의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조기 발견부터 서비스 연계,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 인입(引入)과 자립 지원에 이르는 ‘아동‧청소년의 돌봄지원체계’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은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청소년 대상에게 자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례관리기관을 연계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인입을 전담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사업 기획 및 협력체계 운영, 사업비 지원 등 ‘함께,봄’ 사업을 총괄 담당하며, 아동·청소년의 심리적·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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