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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대행' 탈출 성공한 키움 설종진…2년 총액 6억원에 감독 선임

  • 등록 2025.09.28 11:27:56

 

[TV서울=변윤수 기자] 올 시즌 후반기부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이끈 설종진(52)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키움 구단은 28일 설 감독 대행을 구단의 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2억원과 계약금 2억원을 더해 총액은 6억원이다.

설 신임 감독은 2008년부터 구단 1군 및 퓨처스(2군)팀 매니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코치 등 현장과 프런트를 두루 경험했다.

 

2020년부터는 구단 퓨처스팀 감독을 6시즌 동안 역임해 팀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설 신임 감독은 지난 7월 14일부터 1군 감독 대행을 맡아 51경기를 치렀다.

8월에는 팀 승률 0.462로 반등했고, 이달 들어서는 0.467이다.

설 신임 감독은 계약 직후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게 감사드리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임기 동안 팀이 한 단계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단, 프런트, 구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과 함께 승리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설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비운의 천재'로 불렸다.

 

신일고 시절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야수로 활약한 것과 동시에 팀이 위기에 빠지면 마운드에까지 올라갔던 그는 만화 등장인물에서 딴 '설까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중앙대 1학년 때 화재 사고 때문에 양쪽 다리를 다쳤고, 피나는 노력 끝에 선수로 재기에 성공해 1996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에서는 대학 시절 부상 여파로 입단 첫해 타자로 타율 0.143, 이듬해부터는 투수로 5경기 평균자책점 8.10의 성적만 남기고 2001년 은퇴했다.

이후 현대의 2군 매니저로 해체한 시즌인 2007년까지 자리를 지켰고,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에 그대로 남아 1군 매니저와 육성팀장, 잔류군 투수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쳤다.

설 신임 감독은 2021년 홍원기 전 감독이 선임될 당시 감독 후보로 마지막까지 경쟁했으나 당시에는 홍 전 감독에게 밀려 퓨처스 감독으로 팀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번 시즌 전반기 종료 후 구단이 홍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자 감독 대행으로 그 자리를 채웠다.

설 신임 감독은 적극적인 주루와 작전 야구를 통해 패배 의식에 젖었던 선수들에게 '승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이를 통해 전력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부임 이후 5할에 가까운 승률로 선전을 펼쳐 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설 신임 감독은 29일 취임식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은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29일 취임식에는 위재민 구단 대표이사뿐만 아니라 이례적으로 메인 스폰서인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도 참석해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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