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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고층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 등록 2025.12.01 14:14:56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고층건축물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서울시 내 고층건축물 949개 동이 있으며, 이 중에 초고층 건축물은 32개 동이다. 또한 고층건축물 건설현장은 36개소가 있다. 고층 건축물은 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이상인 건축물,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건축물을 의미한다.

 

먼저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건설현장 36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사항, 화기 취급 등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한 모든 현장에는 관리자급 소방공무원을 지정해 월 1회 이상 화재안전관리 현장점검과 공정률별 중점관리사항 지도를 병행한다.

 

 

아울러,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전 대상(949개동)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관리 서한문’을 발송해 관계자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한다.

 

고층건축물의 설계-건축-완공-사용 전 과정에 걸쳐서도 화재안전관리를 빈틈없이 강화한다.

 

설계단계에서는 ‘서울시 성능위주설계 가이드라인’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화재안전성을 담보하고, 건설현장 및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집행과 대응체계 구축으로 화재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성능위주설계’란 법령상 대상이 되는 고층건축물에 대하여 화재위험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화재안전성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으로, 주요 검토사항은 피난안전구역 적정성, 소방배관(기계, 전기)의 이중화, 고가수조방식 적용,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고층건축물 핵심 화재안전성능을 포괄한다.

 

건축단계의 고층건축물에 대해서도 공정률 80% 이상인 경우 전체 건축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특히, ‘성능위주설계’ 대상은 확정된 설계대로 건축이 진행되는지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면밀히 확인한다.

 

 

완공 이후 사용중인 고층건축물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안전관리 이행사항 적정여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적정 유지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여 상시적인 화재예방·대비체계가 정상 작동하도록 한다.

 

고층건축물 화재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대응체계 구축도 강화한다.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 전 대상에 대해 반기 1회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피난안전구역 활용, 방화문 관리, 초기대응 절차 등 실전형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고층건축물 방재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층건축물 전 대상에 대한 소방대원의 방재실 합동근무를 반기 1회 추진한다. 고층건축물 방재실과의 합동 근무체계를 구축해 정보공유와 초기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도 병행한다. 입주민 참여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하여 ‘문 닫고 대피’, ‘살펴서 대피’등 올바른 화재대피 요령과 방화문 관리 중요성 등을 교육한다. 또한 어린이, 홀몸노인 등 화재안전취약자 거주세대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27,395세대)와 주방자동소화장치(1,000세대)를 보급해 주거 안전환경을 강화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시 대형인명 피해의 우려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자 뿐만 아니라 입주자 모두의 관심이 필수”라고 당부하면서 “서울시는 현장 중심의 촘촘한 화재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건희특검, 오세훈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불구속 기소

[TV서울=이천용 기자] 이른바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이날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씨에게 비용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의 지시로 명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에 관해 상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씨는 이에 2021년 1월 22일∼2월 28일 총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씨는 같은 해 2월 1일부터 3월 26일 사이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천300만원을 명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명씨는 당시 자신이 오 시장과 7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이 선거 때 "살려달라",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오 시장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며 관련성을 줄곧 부인해왔다. 김씨의 비용 납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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