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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 자치경찰, 시민과 함께한 1년 결산

  • 등록 2025.12.15 11:33:50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지난 13일 오전, 양재aT센터에서 ‘2025 자치경찰 성과 나눔 및 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주민참여 순찰대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자치경찰이 나아갈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자경위는 서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참여 순찰대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2026년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치안협력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성과 나눔 및 시상식과 2부 정책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치안정책 참여시민’ 8명과 현장 경찰관 ‘My Soul 자치경찰’ 5명에게 상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치안정책 참여시민’에는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전통 치안협력 단체뿐만 아니라 최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등 신규 순찰대의 우수 대원들이 선정되었다. ‘My Soul 자치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앞장선 경찰관을 격려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동행·행복·안전·희망·창의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경찰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시민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서울 안전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도에 점등된 4가지 색상은 서울 안전망의 다양한 주체를 상징한다.

‘흰색’은 자율방범대 등 전통 치안협력 단체, 물길을 뜻하는 ‘파랑’은 올해 도입된 러닝 순찰대, ‘주황’은 골목길 중심의 반려견 순찰대를 의미한다. 특히 ‘녹색’은 이날 처음 공개된 색상으로, 내년에 새롭게 도입될 ‘하이킹 순찰대’를 상징하며, 이는 등산로․둘레길 등 서울의 자연 공간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확장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2부 정책 토크쇼는 완전한 자치경찰제야말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가는 상생의 길임을 공감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제발표자로 나선 황의갑 교수는 ‘왜 완전한 자치경찰제인가’를 주제로 현행 국가경찰 중심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지역 특성에 기반한 범죄 예방과 시민 체감안전 강화를 위해 자치경찰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정책 토크쇼에서는 시민, 전문가, 현장 경찰관이 패널로 참여해 ‘완전한 자치경찰제가 바꾸는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김현숙 장안2동 자율방범대 팀장은 완전한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시민·지역공동체·자치경찰이 함께 일상 속 안전을 설계하는 체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소속 성진태 경감은 제도 전면실시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안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전문가로 참여한 윤태웅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원은 완전한 자치경찰제가 지방분권을 완성하는 제도로서, 시민이 선출한 지역대표가 생활안전을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며 결국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완전한 자치경찰제의 필요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자치경찰제는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만큼, 시민 참여 기반의 공동체 치안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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