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무신사는 서울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는 장애 혹은 질병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성동구 거주민을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을 위해 1인당 최대 90만원의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또 간병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가 심신 건강관리, 자기 계발, 꾸밈 등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자기 돌봄비를 지원한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성동구와 힘을 합쳐 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무신사만의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대구시가 현금 대신 교통카드만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을 확대한다. 이는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또 현금수입금 관리에 필요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확대 운영계획을 13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부터 대구 시내버스 40개 노선, 583대에 이 방식이 적용된다. 시 전체 준공영제 운행 대수의 37.2%가 해당된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5개 노선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왔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계좌이체 하거나, 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향후 시내 모든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허준석 시 교통국장은 "철저한 사전 홍보와 준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남편을 어린이집 연장 전담 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보조금 약 2천만원을 챙긴 원장이 적발돼 결국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집 원장인 A씨는 남편 B씨가 평일 오후 3시∼7시 30분 근무하는 연장 전담 교사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등록한 뒤 2020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B씨에게 지급되는 지자체 보조금 1천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인건비를 비롯해 교사 근무 환경개선비 명목 등으로 18차례에 걸쳐 보조금을 타냈다. A씨는 법정에서 B씨가 실제로 연장 전담 교사로 근무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B씨가 보육 업무가 아닌 차량 운전만을 전담한 데다 매일 오후 6시 30분 전에 퇴근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 판사는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해 죄질이 불량한 점과 그 액수가 작지 않은 점, 범행을 부인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점, 벌금형을 넘는 전과는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다수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억대 보험금을 챙긴 부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서영 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편 A(5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아내 B(45)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2018년 9월∼2022년 6월 9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약 1억2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들은 차로를 준수하지 않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차선 변경이 불가능한 흰색 실선을 넘어 진로를 바꾸는 차량을 발견하면 가속 페달을 밟아 일부러 들이받는 식이었다. 이럴 경우 교통법규를 위반한 상대 차에 과실 비율이 높게 책정되므로 보험금 지급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됐다. 고의 사고를 낸 장소들도 차량 간 접촉 사고가 흔한 전주 시내 교차로들이어서 오랜 기간 수사 기관과 보험사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재판부는 이들 부부가 또 다른 보험사기를 저질러 지난해 각각 징역 2년 8개월의 형이 확정된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판사는 "보험사기는 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다수의 선량한 가입자에게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인근 한 마을 어장에서 수산물 채취 작업을 하던 50대 잠수사가 사망했다. 11일 동해해경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잠수사가 수산물 채취 작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50대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5개 동에 스마트보안등 1천194개를 추가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설치한 지역은 ▲ 개포4동(국악고 주변 주택가, 484개) ▲ 도곡1동(은광여고 주변 주택가, 141개) ▲ 세곡동(쟁골마을, 41개) ▲ 삼성2동(선정릉역~삼성중앙역 주변 주택가, 268개) ▲역삼1동(테헤란로6길·14길 일대, 260개) 등이다. 이로써 강남구 내 스마트보안등은 총 2천496개로 늘었다. 스마트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근거리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기술로 서울시의 '안심이 앱'과 연동돼 작동한다. 사용자가 안심이 앱을 켜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를 흔들면 긴급 신고 기능이 활성화된다. 위험 상황과 위치정보가 관제센터로 전송되며 이때 스마트보안등은 깜박이며 주변에 위기 상황을 알린다. 강남구의 안심이 앱 이용 회원은 누적 8천652명에 달하며, 올해에는 귀가 모니터링을 포함한 총 929건의 서비스를 했다. 2024년도 범죄 취약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대치4동에서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16% 감소했고 특히 강도와 강간·강제추행 범죄는 각각 40%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8일 용문동에 '용마루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도서관(효창원로37길 1)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524.61㎡ 규모다. ▲ 지하 1층 어린이 디지털 체험 및 교육 공간 ▲ 1층 사무실 및 라운지 ▲ 2층 어린이 자료실 ▲ 3층 북카페 및 휴게공간 ▲ 4층 영유아 자료실로 꾸며졌다. 약 9천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책을 대출하는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문해력 특화서가'는 문해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도서를 엄선해 구성했다. 또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과 '책 읽어주는 로봇'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영유아 시기부터 책이 있는 공간에서 놀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다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주요 암 수술 대기 기간이 최근 들어 소폭 줄어드는 추세지만, 발생률 3위인 폐암의 경우 일주일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암 수술 대기기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 이상 병원에서의 췌장암 수술 대기 기간은 전공의가 집단 사직한 직후인 올해 3월 15.8일에서 6월 13.1일로 줄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17.9일에서 15.2일로, 종합병원에서는 9.6일에서 7.03일로 각각 췌장암 수술 대기 기간이 감소했다. 유방암의 경우 종합병원에서의 수술 대기 기간은 9.2일에서 11.03일로 늘었지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11.3일에서 10.8일로 줄었다. 다른 암의 경우 여전히 평상시 때보다 수술 대기 기간이 길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수술 대기 기간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5월 19.7일에서 6월 19.4일로, 종합병원에서는 5월 17.3일에서 16.4일로 줄었다. 5∼6월 대장암 수술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대기 기간(11.3일→12.1일)이 늘었지만, 종합병원에서는 10.7일에서 10.5일로 짧아졌다. 이 기간
[TV서울=곽재근 기자] 국민의힘 인사들이 9일 세종시청 앞 천막에서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최민호 시장을 찾아 격려하며 지방정치가 정쟁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를 향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통과시켜달라며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지만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상황이다. 이상민(대전)·이준배(세종)·김영석(충남)·서승우(충북)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최 시장의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중앙 정치의 극단적 대결이 지방까지 이어지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최 시장의 뜻에 저희가 힘을 모아 절대 외롭지 않게 하겠다"며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어떤 방해나 발목잡기도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충남도당위원장도 "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세종시뿐 아니라 대한민국 행사라는 의미"라며 "세종시가 한걸음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이렇게 중요한 국제 행사가 지연된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오전 최 시장과 만나 "정쟁을 줄이고 민생과 도민을 위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 트레이닝'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TV에 홈 트레이닝을 무료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용자는 F45 트레이닝이 직접 개발한 하이브리드, 유산소, 근력, 회복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본인 수준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 '삼성 데일리 플러스'를 통해 F45 트레이닝 앱에 로그인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에 처음 적용된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테크노짐, 플렉스잇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한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대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삼성 TV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톰 다우드 F45 트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TV를 통해 사용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F45 트레이닝을 즐기면서 피트니스 경험을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새벽 시간에 아파트 단지 안 공용시설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 50분께 부천 한 아파트 공용시설(커뮤니티 시설) 내 테라스에서 의자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를 발견한 아파트 주민이 범행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같은 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북 제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삼거리천 재해복구사업은 시가 2020년 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로 기능을 상실한 봉양읍 삼거리 소하천에 263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복구한 사업이다. 재해예방 기능에 더해 쌈지공원조성 등을 통한 환경개선, 생태계 보전까지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이면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원주시는 4급 상당의 개방형 보건소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장은 2년간 지역 보건의료 정책기획,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 여건 조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 실적에 따라 추가 3년까지 근무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지역보건법에 따른 필수 요건과 경력을 갖춘 공무원과 민간인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다. 시는 내년 1월 중 임용을 목표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서류 전형은 임용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면접에서는 전문가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등을 평가한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대입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단은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교원 25명 이내로 구성되며 장애 유형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교도소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교도관에게 생수통을 던진 40대가 1년 더 옥살이하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아침 교도관 B씨에게 "근무자면 다냐"며 욕설하면서 물이 들어 있는 2L짜리 생수통을 던져 목 부위를 맞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동료 재소자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B씨로부터 제지당하자 이같이 범행했다. 재판부는 당시 생수통에 물이 들어 있어 그 무게가 상당했던 점과 피해자의 뒤통수를 향해 생수통을 던져 맞춘 점 등으로 비추어볼 때 생수통이 '위험한 물건'에 해당하므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김 부장판사는 "국가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무집행방해 범행은 엄벌할 필요가 있으며, 피고인은 과거 폭력 관련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러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