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수업 중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성적 언동을 했다가 사회봉사 처분받은 중학생 측이 이에 불복해 소송했으나 패소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3부(김은구 부장판사)는 A군 측이 B중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조치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A군은 B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수업 중 C교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성적으로 부적절한 말을 반복해 교사가 정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다. B중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원지위법 등에 근거해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판단하고 사회봉사 3시간 조치를 의결했고, 학교 측은 A군에게 이 같은 사회봉사를 부과했다. 이에 A군 측은 "교사가 잘못 들었을 뿐 성적 언동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학교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개된 장소에서 성기와 관련된 행위를 적나라하게 입에 담는 것은 극히 무례한 행위이고 여성인 피해 교사에게는 성적 수치심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고가 중등교육을 받을 정도의 연령까지 수학한 이상 설령 동급생으로부터 불쾌한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물품을 선택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지급되는 바우처 금액 중 10~20%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하려면 2월 5~19일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받은 바우처 수급 대상 장애인 가운데 25명을 선정해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통해 장애인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고 복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경기도 김포 시민단체가 시의회 파행 운영의 책임을 물어 김포시의원들을 상대로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으나 후속 절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민단체인 김포행동시민연대는 지난해 12월 선관위에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 교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당시 김포시의회가 상임위원장 자리다툼으로 6개월간 파행을 거듭하면서 예산안조차 제때 심의하지 않자 전체 시의원 14명 중 5명에 대해 주민소환 절차에 나섰다. 이들 시의원 5명은 지난해 12월 4일과 10일에 열린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본회의 진행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포시의회는 당시 시에서 제출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지연 처리해 장애인 연금과 장애 수당 등 취약계층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시의회 파행 운영으로 시민들만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이후 김포시선관위로부터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으나 기한인 다음 달 25일까지 주민소환투표에 필요한 서명인 수를 채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분관 백인제가옥에서 2월 28일까지 포토이벤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관람객이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월 한 작품을 선정해 동의를 구한 뒤 박물관 계정에 게시하는데 지난해 선정된 당선작들을 모은 사진전이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 한옥으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했던 곳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도주줄당기기를 아시나요?' 경북 청도군에서 격년으로 정월대보름에 펼쳐지는 도주줄당기기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38호로 지정된 무형문화유산이다. 도주(道州)는 옛날 청도의 명칭이고, 줄당기기는 줄다리기의 경상도식 표현이다. 줄당기기를 하는 방식이나 줄 운반 방법, 시기 등은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했지만 청도만의 특색을 간직한 줄당기기는 2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줄을 당기는 것은 일반적인 줄다리기와 같다. 당기는 줄이 큰 원줄과 가닥줄을 이어 만든 줄을 잡아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줄당기기에 참여하는 주민 1천여명은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동·서군으로 편을 갈라 줄을 당겨 승부를 가린다. 도주줄당기기는 조선시대 청도읍성 밖 사형장이 있던 것으로 전해지는 화양읍 동상리와 서상리 경계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형장에서 죽은 혼을 달래고 지세를 누르려고 1779년(정조 3년)에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보리밟기를 위해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18세기에는 도주줄, 18세기에는 영남줄, 20세기 초반에는 읍내줄이라고 불리다 1983년부터는 화양줄로도 불렸다. 특히 영남줄이라 불리던 19세기에는 도주줄당기기에 참가하기 위해 경남 밀양이나 창녕
[TV서울=곽재근 기자] 가짜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보여주며 돈을 빌려주면 카드 대금을 받아 갚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김성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범행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50대 B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방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경남 창원시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가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보여준 뒤 선이자를 공제하고 돈을 빌려주면 곧 카드 대금을 받아 갚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48회에 걸쳐 7억1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화장품 사업을 하려는 지인 C씨가 빌려온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B씨는 A씨 범행을 알고도 신용카드 결제와 취소를 반복하며 사기 범행을 방조했다. C씨 화장품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이런 범행을 계획한 A씨는 차용금의 3%를 C씨에게서 받기로 했다. B씨는 범행을 도와주면 월급 300만원을 주겠다는 C씨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신용카드 매출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산천어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설을 하루 앞둔 28일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낚시로 낚은 산천어를 들고 사진 찍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원주 등 강원 15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원주·춘천·횡성·철원·태백·영월·화천·인제군평지·양구군평지·홍천군평지·정선군평지·평창군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원주·횡성·평창군평지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특보명 지역 발효시각 대설 경보 원주ㆍ횡성ㆍ평창군평지 27일 10:50 대설 주의보 강원중부산지 27일 00:00 태백ㆍ강원남부산지 27일 01:00 춘천ㆍ철원ㆍ화천ㆍ인제군평지ㆍ 양구군평지ㆍ홍천군평지 27일 02:00 영월ㆍ정선군평지 27일 03:00 강원북부산지 28일 09:00 한파 주의보 원주ㆍ춘천ㆍ횡성ㆍ철원ㆍ태백ㆍ영월ㆍ화천ㆍ인제군평지ㆍ 양구군평지ㆍ홍천군평지ㆍ정선군평지ㆍ평창군평지ㆍ강원남부산지ㆍ강원중부산지ㆍ강원북부산지 28일 10:00 강풍 경보 양양군평지ㆍ고성군평지ㆍ
[TV서울=곽재근 기자] 기상청은 27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전북 정읍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완주 등 8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북한 미사일총국은 1월 25일 해상(수중)대지상전략순항유도무기시험발사를 진행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이번 시험은 전쟁억제력 완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이 26일 재판에 넘기면서 윤 대통령이 결국 서울구치소에서 설을 맞게 됐다. 검찰의 구속 기소로 윤 대통령은 피의자에서 피고인이 됐지만 미결수용자 신분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현재 수용된 독방에 그대로 머물게 되며 처우도 종전과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설 연휴는 교정당국에서 준비한 특식이나 특선영화 없이 실외 운동 시간만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는 수용자거실 내부 교화방송 TV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인 27~30일 KBS1·MBC·SBS·EBS 등 4개 지상파 채널의 생방송을 방영한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이번 설 연휴에 별도의 특선영화를 방영하지 않고 평상시 주말·공휴일처럼 재소자들에게 TV 시청만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동 내부 TV는 평일에는 지상파 채널 생방송과 드라마 녹화방송, 교화방송 등을 번갈아 가며 방영하는데,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로 생방송을 방영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설 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생방송이 방영되는 오전 9시14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지상파 채널의 설 특선영화를 포함한 특집방
[TV서울=곽재근 기자]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사건의 주인공 '큰손' 장영자(81)씨가 또다시 사기 행각을 벌여 출소 3년 만에 5번째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주지법 형사항소3부(태지영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씨는 2017년 7월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모 업체 대표 A씨와 계약을 체결하고 154억2천만원의 위조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는 장씨의 입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약 위조 사실을 알았다면 이런 사실이 금방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수표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피고인은 수개월 후에나 공급받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선지급금으로 위조 수표를 사용했고 그사이 위조수표라는 사실이 드러나 아무런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2심은 장씨가 이 사건 범행으로 취한 이익이 있었고, 과거 장씨의 범행과 닮은 점이 있다는 점을 들어 판단을 달리
[TV서울=곽재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 본부장·센터장 ▲ 글로벌혁신부문 콘텐츠수출본부 본부장 엄윤상(전보) ▲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 이현주(신임) ▲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 김일중(전보) ▲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연구개발진흥단 단장 백귀훈(신임) ▲ 공정상생센터 센터장 정태성(신임) ◇ 팀장 ▲ 기획예산팀 팀장 이대군(전보) ▲ 인사팀 팀장 임규복(전보) ▲ 수출전략팀 팀장 최승연(전보) ▲ 해외사업팀 팀장 박성희(전보) ▲ 아시아중동수출지원팀 팀장 이원재(신임) ▲ 미주유럽수출지원팀 팀장 유성훈(전보) ▲ OTT글로벌유통팀 팀장 강소현(신임) ▲ 방송기반조성팀 팀장 장광진(신임) ▲ 게임산업팀 팀장 주성호(신임) ▲ AI융복합콘텐츠팀 팀장 김성동(전보) ▲ 만화웹툰산업팀 팀장 권수용(신임) ▲ 음악패션산업팀 팀장 지현승(전보) ▲ 인재양성팀 팀장 전우영(신임) ▲ 지역콘텐츠진흥팀 팀장 황신(신임) ▲ 산업정책팀 팀장 강경석(신임) ▲ 연구개발기술기획팀 팀장 이지혜(신임) ▲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 팀장 신정무(신임)
[TV서울=곽재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9일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곧장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피의자 측에 오후 2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오전 2시50분께 발부됐는데, 발부 11시간여만에 바로 당일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한 차례만 조사를 받은 데다, 최장 20일의 구속 기간을 검찰과 나눠 사용해야 하는 만큼 수사에 박차를 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수처는 아직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출석 여부에 대한 답을 받지는 못했지만, 오후 2시까지 일단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만약 출석한다면 조사는 체포 당일과 마찬가지로 정부과천청사 5동 3층에 있는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공수처는 체포 당시 200여페이지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안 나온 상태이므로 그 부분 조사가 다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인치(강제연행)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강제인치는 법 규정에는 없고 판례에서만 인정하고 있어서 정치한 검토가 필요
[TV서울=곽재근 기자] 간병인을 구한다며 여성을 유인해 납치하고 이틀간 펜션에 감금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감금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의 한 펜션으로 이동, 약 이틀간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범행 이틀 뒤 A씨와 연락을 주고받던 지인이 범죄를 의심해 112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를 알아챈 A씨는 급히 펜션에 있던 B씨를 차량에 태우고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미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11일 오전 5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차량 조수석에서 구조됐다. 또 차 안에서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신체적 위해를 가하기 위해 허위 고액 아르바이트 공고로 피해자를 유인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중고 거래 앱에 '하반신 마비 여자아이를 간호해 주실 분을 구한다'는 제목의 일당 60만원짜리 허위 아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