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강조했다. 임 당선인은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천 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며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면 하루빨리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천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러한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TV서울=곽재근 기자] 금융기관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전무 자리에까지 오른 뒤 퇴직한 60대가 재직 시절 갖은 구실을 대며 사람들에게 돈을 꿨다가 제때 갚지 않아 결국 실형에 처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4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출 심사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9년 7월 B(65)씨 등과 짜고 공장을 운영하는 C씨에게 6억7천만원을 대출해준 뒤 그 대가로 대출금 중 1억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대부업체 등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빚이 누적돼 채무초과 상태에 있었음에도 C씨에게 대출금 중 일부를 빌려주면 6개월 내게 갚겠다고 속여 범행을 저질렀다. 이보다 앞선 2014∼2018년 지인의 사업자금을 구실로 다른 피해자에게 3억3억500만원을 뜯고, "기존 대출금만 갚으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서 갚겠다"며 2019년 또 다른 피해자로부터 2억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2020년 "가족과 함께 살 땅을 사려고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속여 1억6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더해졌다. 이처럼 반복적인
[TV서울=곽재근 기자] 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한 운전자가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졌다. 27일 전남소방본부와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전남 영암군 학산면 한 경사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 아래에 깔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낚시하려고 차를 세운 A씨가 미끄러져 내린 차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무역업자에게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1억2천300만원)가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2명 가운데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 12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앞에서 공범인 30대 중국인 B씨와 함께 40대 중국인 무역업자 C씨의 돈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씨 얼굴에 스프레이를 뿌린 뒤 9만 달러가 든 가방을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으로 도주했다. 이후 B씨는 당일 낮 12시께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상하이로 달아났으며 A씨는 혼자 한국에 남아 대전과 충남 공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범행 닷새 만인 전날 인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가 검거될 당시 그를 차량에 태우고 다닌 50대 중국인 지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9만 달러 중 5만 달러는 환전한 뒤 중국으로 간 B씨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한국에 입국한 C씨는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무역 일을 하느라 당시 많은 돈을 가방에 넣어둔
[TV서울=곽재근 기자] 목요일인 25일 맑고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낮에 덥겠다. 아침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으며 동쪽 지역에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에 영향받고 서풍을 맞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기온은 6~13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7도, 인천 9.6도, 대전 10.8도, 광주 11.4도, 대구 13.6도, 울산 14.1도, 부산 14.5도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은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덥겠다. 이에 영남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 충청, 호남, 경북내륙 등은 아침까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는 곳이 많겠다. 서해안은 서해상 해무가 유입되면서, 내륙은 전날 내린 비로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안개가 발생했다. 서해상에 더해 남해상과 제주해상에도 당분간 해무가 끼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23일부터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현재 기류를 보면 황사는 대
[TV서울=곽재근 기자] 올해 연체율이 재급등 중인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는 가운데 작년 1조 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준 바 있는 캠코가 다시 한번 '소방수'로 나서는 모양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천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그만큼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금고에서 부실채권을 가져와야 해서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당초 1조 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지만, 캠코는 역시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도 2천억 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인 상황이라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작년 말에도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어치를 인수해주며 연체율을 일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작년 말 기준 새마
[TV서울=곽재근 기자]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인 19일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 초여름 시작을 알리는 이팝나무꽃이 피어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점에서 우수 특산물 기획판매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12개 업체가 참여해 어리굴젓, 감태, 조청 등 66가지 특산물을 선보인다. 시가 엄격하게 선정해 품질을 보증하는 '서산명인' 상품을 중심으로 신선한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소비자에게는 보냉·보온 가방도 준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특산물 분야 서산명인 14명을 선정, 육성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전북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17일 도청에서 법제처와 '입법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전북특별법에 들어갈 특례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은 ▲ 자치법규 제·개정 협업 ▲ 지방 자율성 강화를 위한 법체계 개선 ▲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 정비 ▲ 인적 협력과 법제 교육 강화 등에 뜻을 모았다. 법제처는 지자체의 자치입법 지원을 위해 이달 초 전북에 법제 자문관 1명을 파견한 바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특별법 특례에 관한 효율적인 법률 제·개정, 자치법규와 법률의 상충 방지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특별법 법제 기반을 구축할 큰 힘을 얻게 됐다"며 "법제처와 폭넓은 협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춘천시의 지역 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할인율은 기존처럼 7%를 유지하지만, 가정의 달인 5월과 추석이 있는 9월은 할인율을 10%를 적용한다. 이 시기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전체 발행액 확대에 따라 월 발행액은 지류 7억원, 모바일 26억원에서 지류 7억원, 모바일 36억원으로 늘어났다. 앞서 춘천시는 상품권과 관련 최근 국비 7억7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상품권의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 20만원, 모바일 20만원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8일 "지역 내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 마트나 병원 등 발행 취지에 맞지 않는 곳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며 "상품권의 지난해 기준 발행액 대비 판매율은 97%에 달했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제44회 장애인의 날 하루 전인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더메르센이 16일 밝혔다.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중증장애인들이 객석 앞줄에서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한 행사로,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장훈은 지난해에도 이 행사를 여는 한편, 장애인과 함께 소풍을 가는 '누워서 가는 나들이'를 여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김장훈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기현과 샹송 가수 무슈고가 출연한다. 김장훈은 "직업예술인으로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장애문화예술인들에게 많은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을 열 계획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라 적발된 광주 서부경찰서 간부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처됐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자 인사로 서부경찰서 소속 A 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A 과장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발생한 같은 과 소속 직원에 대한 감찰 결과·관리 책임 등에 대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들어 서부경찰서에서는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3차례 적발됐다. 지난 3일 한 직원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 입건됐고, 또 다른 직원은 술을 마시고 개인형 이동장치(PM)인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적발됐다. 3·1절 연휴에는 음주운전을 한 같은 서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시민에게 적발돼 해임됐다. 직원들의 음주운전 등 비위가 반복되자 경찰청 감찰과는 지난 4일부터 광주 서부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벌였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원주시는 당초 예산 대비 1천667억원이 증가한 1조 8천40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유례없는 세수 감소에 따른 비상 재정 시국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재정 운용,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추가재정 확보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등 민선 8기 역점사업과 간현관광지 통합건축물 신축,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준공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마무리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확대·발굴하는 등 62개 사업에 534억원을 반영했다. 원주만두축제 8억원, 원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억원, 착한가게업소 배달료 지원 2억원 등이다. 또 원주 대표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인 펀시티(Fun City) 원주 구현을 위해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조성 9억원, 치악산 바람길숲 7억원 등 24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한 주요 재원은 지방세 560억원, 세외수입 10억원, 일반조정교부금 78억원, 국·도비 보조금 209억원, 순세계 잉여금 430억원, 전년
[TV서울=곽재근 기자] 방북중인 명문군 문화 및 관광부 예술국 국장과 석택의 국제교류협조국 부국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이 주체사상탑과 개선문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우호협력 및 경제통상 강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 일정의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16일 수도인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주우즈베크 한국대사관과 우즈베크 투자산업통상부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열리는 충북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해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17일에는 사마르칸트 주를 방문, 두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 지역 최대 사립종합병원인 자메이드 병원과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코이카 직업훈련원도 찾는다. 도 관계자는 14일 "다양한 분야의 인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유라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