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마포구는 첨단 IT와 청소년 교육을 접목한 마포중앙도서관이 15일개관 한다고 밝혔다. 옛 마포구청사 부지(마포구 성산로 128)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0,229㎡로 들어선 마포중앙도서관은 도서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근린생활시설, 공영주차장 등 복합교육문화공간이다. 서울시 자치구 도서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도서관은 현재 장서 10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고, 점진적으로 40만 권까지 확대한다. 680여 석의 좌석을 갖춘 열람실에는 장애인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열람석과 책장을 넘기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기기(페이지터너리더블)도 갖췄다. 마포중앙도서관은 빈부에 따라 배움의 기회가 좌우되는 교육양극화 시대에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마포구의 오랜 집념과 도서관 건립을 찬성(87.1%)하는 마포구민의 열망이 결실로 맺어진 신개념 복합 교육문화공간이다. 단순히 책만 읽는 도서관이 아니라 도서관에 첨단 IT와 청소년 교육기능을 결합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재능 있는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국 최초로 인공로봇을 이용한 도서관 안내서비스와 디지털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서울시내 대기배출시설의 57%를 차지하는 자동차 도장시설 가운데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페인트 분진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불법 배출한 도봉구 A업체 등 27곳을 적발했다. 27곳은 관할 구청에 허가를 받은 사업장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추고도 가동하지 않거나 엉터리로 운영한 곳이며, 탄화수소(THC) 배출허용기준(100ppm)을 3배까지 초과 배출하기도 했다. 불법 행위로 배출된 페인트 분진과 총탄화수소(THC)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은 대기 중 오존 농도를 증가시키고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등 환자나 노약자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유해물질이다. 적발된 27곳 중 방지시설 미가동 등으로 정화하지 않은 유해물질을 무단 배출한 22곳은 형사입건하고 관리소홀로 기준초과 등을 한 5곳은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과태료, 개선명령)을 의뢰했다. 이들 업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 등 처분을 받게 된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해당 자치구의 연 1회 지도·점검만 통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점검 이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가 1~12.20일 까지 진행될 예정인가운데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18년도 예산안이 오는 9일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당(대표의원 김광수)이 걱정스런 입장을 표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서울시가 약 30조원, 서울시 교육청이 약 10조원 등 전체 예산안이 4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서울시정 사상 처음으로 예산 40조원의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지난 1일의 개회식에서 '18년도 예산안이 제출되지 않아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시정연설이 생략됐다. 실제로 박원순 시장은 5~14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스리랑카, 인도, 독일을 순방하는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이에 국민의당은, '서울시장의 해외출장일정이 이미 계획된것이었다면시의회 정례회 일정에 맞추거나 아니면 시장의 해외 출장 일정을 조정해서예산안 제출과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예산 편성과정과 집행 계획에 대해 당연히 설명을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의 한 마디 설명도 없이 40조원에 달하는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은 서울시민과 서울
[TV서울=이준혁 기자] 강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하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구천면로 244-10(천호동 397-419번지) 일대 노후 주거지의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수립으로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주택 재개발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구가 내린 조치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완료 시 소유자별로 추정되는 개략적인 분담금을 산출해 주민에게 제공한 후,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해 찬성이 50% 이상이고 반대가 25% 미만이면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결정 방식이다. 구천면로 244-10 일대는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한 자연 발생적 주거지로, 천호동 내에서도 도로 및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서 주택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구천면로 244-10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주택 재개발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강동구가 9월부터 10월까지 약 2개월 간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 재개발 찬성 69%, 반대 4%로 조사돼 이 지역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TV서울=이준혁 기자] 은평구와 은평구평생학습관, (주)리얼코딩은 6일 오전 11시 구민의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고 역량 있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코딩 교육과정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하여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다룰 수 있는 인재양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고자 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필수언어인 코딩전문가를 양성하는 강사 교육과정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을 교육하는 온라인 과정을 내년도에운영하게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시대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인 코딩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전문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가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준혁 기자] 송파구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4차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교육과정' 신청자를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리눅스 기본, 네트워크 공격 및 보안 솔루션 활용, 방화벽 구축, 네트워크 포렌식 등으로 사이버테러와 기업정보 해킹 등에 대비한 산업보안 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자격은 20세~39세 사이의 초대졸자·대졸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 기간은 '18.1.8~2.2일까지 4주간 160시간의 과정으로 청년들이 방학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교육 이수와 기업의 내년도 상반기 공채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강사·기업 대표 등과 연계한 멘토링, 보충학습을 위한 장소지원, 취업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정보보호 채용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사이버 보안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교육 수료생의 취업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은 12.20일까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www.kisia.or.kr)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du4security@kisia.or.kr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도서관은 7~12.3일까지 서울도서관 6개 자료실과 1층 기획전시실, 사서교육장과 생각마루에서 자료실별 테마도서 전시, 공해의 빛 생명의 빛 : 제13회 빛공해 사진 공모전 작품 전시를 비롯해 「서울 문학 기행」 저자강연회, 「달콤한 노래」의 저자, 레일라 슬리마니와의 만남 등 다양한 전시 및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자료실별 테마도서 전시'는 7~12.3일까지 장애인자료실, 일반자료실 1~2, 디지털자료실,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 등 6개 자료실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운영되며, '공해의 빛 생명의 빛' 전시는 14~1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문학 기행」 저자강연회'는 14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도서관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달콤한 노래」의 저자, 레일라 슬리마니와의 만남' 은 18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도서관 생각마루에서 진행된다.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전’에서는 2,000년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 중 서울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책을 함께할 수 있으며, ‘인생역전’을 통해 연휴와 연말 사이인 11월을 맞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누구나 꿈꾸는 인생역전과 성공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유찬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안규백)은 시당의 성명과 논평 등 시당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하는공보기능 강화를 위해유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유 의원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4대 종로구의원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서울특별시의회 원내부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세운상가 지역 도시재생계획인 ‘다시세운 프로젝트’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찬종 시의원은 “서울시 정책을 중앙정부가 벤치마킹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대변인이라는 무거운 소임을 맞게 됐다."며 "서울시와 시의회, 당을 엮는 가교 역할과 당과 서울시의 정책을 널리 알리고 오해를 바로 잡는데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석촌동고분군 입구 동측교차로(지하철 8호선 석촌역 방향)의보행로를 넓히고 원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마무리 하고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좁은 보행로를 넓히고 안전한 차로를 확보하기 위해 석촌지하차도 상부(석촌역 방향)를 폭 23.6m, 연장 22.5m 복개했다. 복개된 석촌지하차도 상부는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행과 석촌초등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보행로가 넓어지고 가락로11길(석촌초등학교)에서 백제고분로37나길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또 관광명소인 석촌동고분군을 찾는 내·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석촌동고분군 입구 보행로도 개선됐으며, 석촌초등학교와 백제고분로37나길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시는 차량통행 효율이 높은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안전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기존 보행로도 확장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도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TV서울=이준혁 기자]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17 정책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구의 정책제안 분야 외부평가 수상은 사상 처음이다. 중구는 제안접수, 채택, 제안활성화를 위한 노력 등에서 지난해보다 월등한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다양한 접수채널과 제도를 마련해 제안 수를 대폭 늘리고 채택되지 못한 제안들을 재검토해 일부 실현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구는 올해부터 온라인 접수보다 각종 구정 현장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주민들이 제안 시스템을 잘 모르거나 절차가 번거롭다는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누구나 무엇이든 간편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프로포즈 레터'라는 제안엽서를 제작해 행사, 교육, 소모임 등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출동했다. 또한 관광해설사, 물가모니터요원, 통계조사원, 공무원 체험교실 학생, 아르바이트 대학생 등 구정에 참여하는 그룹에서도 자유롭게 제안을 수집했다. 일반 주민들보다 구정에 한걸음 더 가까이 있는 주민들인 만큼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그 결과 지난해 96건에 불과하던 제안건수는 올해 29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직원들의 잠재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
[TV서울=이준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관내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체의 가짜부품 사용 및 판매행위 집중단속에서상표법 위반자 9명을 형사입건하고 764개 가짜부품을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 특사경이 스마트폰 수리 시 가짜부품을 사용해 구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구는 소비자가 사설 수리업체에서 스마트폰을 수리할 경우 추후에 공식업체에서는 AS를 받을 수 없고, 스마트폰 수명단축·배터리 폭발위험성 등 2차 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예방을 위해 특별 단속했다. 이번 수사는 사설 수리점이 대거 자리잡고 있는 테헤란로의 오피스텔 밀집지역, 대단지아파트 인근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적발된 사설 스마트폰 수리업체들은 중국에서 가짜부품을 직접 수입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 후 정품으로 둔갑시켜 고객의 스마트폰을 수리 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업체는 서울시내에 몇 개의 수리점을 대규모로 운영하며 가짜 액정(글라스)까지 수입해 전자부품에 결합시켜 가짜부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었다. 구는 이번에 적발된 영업주 9명을‘상표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3일 임금체불방지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16년 기준 임금체불 금액은 1조 4,286억 원, 피해근로자는 325,430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임금체불은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굳어져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올해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임금체불 문제를 지적했지만,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재직자에게도 미지급 임금에 대한 지연이자 부과, 고액‧상습체불사업주 명단 공개 및 신용제재 대상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상시 근로자수와 체납금액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임금체불 사업주의 처벌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 실효성 있는 임금체불방지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애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러한 체불 문제 재발방지를 위해 본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관행적으로 굳어진 비정상적인 임금체불 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TV서울=신예은 기자]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인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작은 교회에 5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갑자기 들어와 총을 난사해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CNN·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총격범은 사망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서덜랜드 스프링스 4번가 500블럭에 있는 제1침례교회에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예배 도중 괴한이 들어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해 마구 총을 쐈고 여러 명이 쓰러졌다. 텍사스주의 헨리 큐엘라 상원의원(민주당)은 “사망자 가운데 임신부와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CNN에 따르면 앨버트 가메스 윌슨카운티 경찰국장은 현지 재난관리 요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 수는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상자 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이웃 과달루페 카운티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얼마가지 못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이 경찰의 총에 맞았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NYT는 당국자를 인용해 총격범이 26세의 데빈 켈리로 확인됐다고 전했
[TV서울=김용숙 기자]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의장 취임 이후 두 번째로 관훈클럽의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뜻 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신 박제균 총무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올해 달력이 2장이나 남았지만 변화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격동 속에 보낸 지난 열 달이었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 있었고, 조기 대선을 거쳐 새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차디찬 바다 속에 가라앉아 모두의 애를 태웠던 세월호도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과 고실업, 양극화의 흐름 속에서 서민의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기만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도한 물결 또한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 짙어진 올 한해였습니다. 언론인 여러분,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정치는 국민보다 반발짝만 앞서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보다 뒤처지면 구태가 되고 너무 앞서면 국민과 유리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전국을 밝혔던 촛불이 지금 다시 타오르고 있습니다. 잘못된 권력을 꾸짖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재천명했던촛불이 정치개혁, 사회
[TV서울=나재희 기자] 기원전 26세기에 지어진 이집트 쿠푸왕의 무덤 '대(大)피라미드' 중심부에 200석짜리 여객기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빈 공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5년 10월부터 방사성 입자 '뮤온'을 이용한 비파괴 검사기술로 대피라미드 내부를 조사해온 국제연구팀 '스캔피라미드' 프로젝트는 2일(현지시간) 발간된 국제과학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빈 공간은 길이가 최소 30m 정도로 종전에 발견된 '대회랑'(길이 약 50m·높이 약 9m)의 바로 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랑'은 대피라미드 내 왕의 방과 왕비의 방을 서로 연결하는 복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학계에서 파악한 대피라미드 내 빈 공간(방)은 모두 4개로 늘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빈 공간 내에 다른 물체나 구조물이 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집트 카이로 외곽 기자 지구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높이 139m, 너비 230m에 이르는 대형 구조물로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제공 / 시애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