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0월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 전남도당 관계자는 24일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인사를 물색했으나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할 후보를 찾지 못했다"며 "국민의힘은 곡성군수 재선거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장세일 후보와 조국 혁신당 장현 후보 등 야권 후보 간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로 당원인 최봉의씨를 전략공천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23일 강원도 화천군 소재 육군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현역병 입영문화제는 현역병 입영을 가족·친구와 뜻깊게 보냄으로써 긍정적 입영 문화를 조성하고 입영현장을‘축하와 격려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부모님, 연인과 손을 잡고 걷는‘감사와 사랑의 길’, 입영 순간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인생‘인생 네컷’촬영, 기념 문구를 각인한 열쇠고리(키링) 증정과 군악대 공연 등 병무청과 군 부대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부모님과 입영 장정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청춘 병무상담소’에 올해 처음으로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해 군복무기간 6개월을 가입기간으로 인정해주는 군복무 크레딧 제도를 홍보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영문화제가 격려와 응원의 현장, 나아가 자발적 병역이행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딥페이크 기술 이용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은 성 착취물을 이용한 아동·청소년 대상 협박·강요 범죄의 처벌 규정을 신설, 현행 성폭력처벌법보다 무겁게 처벌하도록 했다. 또한 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긴급한 수사가 필요할 경우, 경찰관이 상급 부서 등의 사전 승인 없이 '긴급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방지법 개정안에는 불법 촬영물 삭제와 피해자 일상 회복 지원을 국가의 책무로 명시하고, 중앙과 지역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신설해 피해자 신상정보 삭제 지원·피해 예방 등 사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날 처리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산업지원인력 신규편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편입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산업지원인력의 성실복무를 유도하기 위해서 복무관리규정 주요 개정사항과 복무 위반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무관리 규정 교육과 함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근로권익 보호를 위한 노동법 교육’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해 근로기준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거듭 강조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산업지원인력의 권익보호와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채현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은 23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김지연·전승관 의원, 민주당 영등포갑 지역위원회 고기판 수석부위원장 등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먼저 “이곳 영등포로터리는 전국에서 교통이 가장 막히고 사고가 많았던 곳으로, 서울시에서는 교통과 관련해서 꼭 해결해야 할 숙원 사업이었다. 제가 6년 전 민선7기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때 1호 공약으로 영등포로터리 교통개선 및 고가차도 철거를 약속했었다”며 “구청장 임기 4년 동안 기본구상을 시작으로 타당성조사·투자심사·실시설계 등 대부분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2022년 6월 퇴임 이후 사업착공이 수차례 지연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공사가 착공되어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등포로터리는 고가차도와 그 밑으로 지나는 도로들이 그물망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너무 복잡하다.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은 길을 잃는 경우도 많고, 주민들께서도 운전하다가 차선을 잘못 들어 다른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3%로 집계됐다.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27.0%)보다 3.3% 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 네 번째 주 조사(30.0%) 이후 4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세일즈 외교' 등 외교적 행보가 주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현실화 등 요인이 잇따르며 지지율 하방 압력이 다소 약해진 양상"이라며 "'응급의료 공백'의 경우 연휴 기간 큰 위험에 직면하지 않은 채 일단락되며 부정 여론 촉발 또한 잦아든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정부 출범 후 최고치였던 일주일 전 조사(68.7%)보다 2.5%p 내린 66.2%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10.1%p↑), 부산·울산·경남(10.0%p↑), 대전·세종·충청(3.8%p↑)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와 함께 본격적으로 은행 열매 채취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작업대상은 은행 열매를 맺는 암나무 2만5천127그루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10만2천794그루)의 24.4%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5개 자치구에서 '은행 열매 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자치구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부터 은행 열매를 우선 채취하고, 고소작업차 및 진동 수확기 등 여러 장비를 투입해 은행 열매를 모으고 있다. 은행 열매 수거 즉시처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은행 열매로 인한 불편이 있을 경우, 서울시 응답소(☎ 120) 또는 자치구(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전화 접수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채취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 야당 대표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면서 선거판이 커졌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에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민주당도 당 지도부가 현장에서 선거를 직접 챙기고 나서 두당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3일 이재명 대표가 영광을 찾아 농정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지원·이개호·신정훈 의원, 장세일 영광군수 예비후보 등이 참석한다. 외견상으로는 추석 연휴 이후 지역민심을 살피는 농정 간담회지만, 최근 월세방까지 얻고 후보 지원에 나선 조국 혁신당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많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직접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5선 관록의 박지원 의원은 영광군수 재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매주 주말 영광을 오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도 박 의원과 함께 영광 등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흔들리는 표심을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추석 연휴 전부터 영광과 곡성에 월세방을 잡고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직접 선거를 챙기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첫
[TV서울=나재희 기자]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담낭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발견 당시 4기였으며 입원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 후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접하면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와는 한동안 도봉구 쌍문동 같은 동네에 살며 노동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했다. 숱한 수감·도망 생활에도 민주화 운동에 따른 보상금을 일절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국민 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 안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재야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1989년 민중당 창당에 앞장서면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해 개혁신당, 한국사회민주당, 녹색사민당, 새정치연대 등을 창당했다. 하지만 1992년 제14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10월 16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진보와 보수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고 단독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진보-보수 측이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 기구를 만들고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한 후보가 나타나면서 사실상 단일화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교육감 선거는 표가 갈리면 '필패'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양쪽 진영 모두 막판 단일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이 이날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가 주최하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특히 12년 전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은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을 두고 쓴 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공동체 내 부적격 출마자를 가리는 자정(自淨)을 기대했으나, 거꾸로 가고 있다"며 "출마자들이 다시 머리를 맞대고 필승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면서 여야의 대권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대선 때부터 제기됐던 이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야 모두 그 파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와 관련된 형사 사건 4건 중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결심 공판은 20일 진행됐고, 오는 30일에는 위증교사 의혹 사건 결심 공판이 열린다. 이들 두 재판에 대한 선고는 이르면 10월 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재판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위증교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대선 출마가 불가능하다. 이는 대법원 최종 판결에 달린 것이지만, 1심 결과는 이 대표의 대권주자 위상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1심 결과를 기점으로 민주당과 이 대표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TV서울=나재희 기자] 공무원을 상대로 한 악성 민원이 연간 4만1천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갑)이 20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공무원에 대한 위법행위가 24만9,71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3만4,484건, 2019년 3만8천54건, 2020년 4만6,079건, 2021년 5만1,883건, 2022년 4만1,559건, 2023년 3만7,655건의 위법행위가 발생했다. 위법행위 유형을 보면 욕설과 협박이 22만 8,8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희롱(2,851건), 폭행(1,614건)이 뒤를 이었고, 기물 파손과 위험물 소지, 주취 소란, 업무방해도 잦았다. 이 의원은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시민 편익을 훼손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며 "정부는 최근 발표한 악성 민원 방지와 공무원 보호 대책 대책의 실효성을 지속해 모니터링해 공무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천300만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별 추가 적립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벤트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영업 종료 시각까지 제조 음료를 구매한 리워드 회원 고객에게 별을 추가로 제공한다. 톨 사이즈(355㎖)는 한 잔당 별 1개, 그란데(473㎖)는 별 2개, 벤티(591㎖)와 트렌타(887㎖)는 각각 별 3개씩 추가로 준다. 또 이벤트 기간 톨 사이즈 이상의 제조 음료를 구매한 리워드 고객에게는 영수증 한 장당 스탬프 한 개를 적립해준다. 스탬프 3개를 모은 고객은 '제조음료 1+1 쿠폰'을, 5개를 모은 고객은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을 다음 달 7일 계정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벤트 기간 리워드에 새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다음 달 7일에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1년 시작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가 19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처리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거대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와 소수 여당의 반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라는 '정쟁 공식' 수순을 또다시 밟게 된 것이다. 여야는 지난달 28일 비쟁점 민생법안을 합의 처리한 데 이어 이달 1일 대표 회담을 통해 협치 분위기를 형성하는듯했지만, 추석 연휴를 마치자마자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3개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법안 세부 내용이 달라지긴 했지만, 채상병 특검법과 김여사 특검법은 21대 국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각각 2차례, 1차례 본회의를 통과했다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이후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 이날 통과된 김여사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비롯해 인사·공천 개입 의혹으로까지 넓혔다. 채상병특검법은 제삼자 추천 방식을 내세웠지만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 후보를 야당이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이 당론 추진한 지역화폐법의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대해 국가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반헌법적이고 무리한 특검법안 등 민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로 무리하게 통과된 법안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대통령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의 본회의 단독 소집과 쟁점 법안 일방 처리에 항의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단계부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강행 처리한 법들"이라며 "본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오는 의사일정조차도 민주당이 강하게 요구한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수용해서 진행한 일정이기 때문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강력한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 보이콧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진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에 관해 특별한 요구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휴일 동안 고심 끝에 결정한 사안이고 지도부 방침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