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해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리 응시하려던 중국인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치러진 제101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3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시험 도중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감독관에게 제시했다가 적발돼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스마트폰에서 시험 브로커와 대리 시험을 치르기로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하는 시험으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며 국내 대학 입학과 취업, 체류비자 취득 등에 쓰인다. 이날 한성대와 인제대에서도 위조 외국인등록증으로 대리 시험에 나선 중국인들이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동일한 날짜에 같은 지방 출입국에서 발급된 것으로 돼 있었다. 경찰은 대리시험을 주도한 조직이 있는지 등에 관해 조사 중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생활가전·TV 등이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2025 인간공학디자인어워드'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가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제품상(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인간공학디자인상은 국내 인간공학적 설계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제품의 사용성·효율성·안전성·감성 품질 등을 소비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최고제품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가볍게 누르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내부 상단 선반에 무거운 식기 바구니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바구니를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컵 맞춤 세척 구역'과 국그릇, 밥그릇 수납에 특화된 '대용량 맞춤선반', 프라이팬을 세워서 거치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 등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도 높은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비주류에 속하는 4선의 안철수 의원이 29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인적 쇄신 요구를 당 지도부가 거부했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8·22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는가. 극단 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인가"라며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 오직 저 안철수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
[TV서울=변윤수 기자]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28일 하루에만 160여 명이 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전국 500여 곳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64명(잠정치)으로, 이 중 경기도 화성시에서 1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올해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2천631명이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의 수치만 보면 온열질환자는 2천615명으로 작년 동기 1천7명과 비교해 약 2.6배 규모다. 올해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명 대비 3배에 달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이 중 열사병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고, 땀 흘리는 기능마저 망가지면서 체온이 지속해서 상승해 발생한다. 가장 치사율이 높은 온열질환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이 열사병으로 추정된다. 올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의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으로 창의성, 소통성, 체감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의 모범 사례로서 주목받았다.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 촉각, 미각, 신체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영등포가 추진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모든 구민이 차별없이 함께하는 포용적 축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축제에 적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의 선도 모델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간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28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열린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개방 반대 결의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얼음물을 목에 대며 더위를 달래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최근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대해 "만일 별다른 혐의 없이 수사가 끝나면 세계적인 파장은 어떻게 수습하겠나"라며 "종교 권위의 실추를 염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황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민은 사회생활은 사법, 정신생활은 종교에 의지한다"며 "우리 국민은 사법과 종교의 권위를 소중히 여기며 존경해왔다"고 언급했다. 또 "문재인 정부 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돼 재판받았지만 무죄로 결론났다"며 "이미 무너진 사법 권위는 큰 상처를 받았고 파장이 전 세계로 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초기 사법부 권위에 미친 파장처럼 종교계에도 이러한 파장이 미친다면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 될 수 있다"며 "국가·국제적 문제에 당이 적극 대응해 나라의 중심을 잡아가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고 말했다. 앞서 순직해병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김·이 목사를 압수수색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에게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일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78.4%인 3,967만3,421명이 신청했다고 행정안전부가 7월 28일 밝혔다. 지난 7일간 지급된 지원금은 7조1,200억 원에 달한다.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54.4%)과 2021년 국민지원금(68.2%)에 비하면 같은 기간 신청률이 각각 24.0%포인트(p), 10.2%p 상승해 과거보다 신청 속도가 빠르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이 83.7%(252만6,630명)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신청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전남(70.4%·124만8,487명)이었다. 서울은 대상자의 79.2%인 723만1,588명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방식별로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2천972만7,451명, 선불카드 322만3,629명,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611만5,.879명, 지류 60만6,462명이다. 소비쿠폰 신청이 안정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온라인 신청은 지난 26일부터 출생연도별 ‘요일제’ 신청이 해제됐다.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신청 마감 기한인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TV서울=변윤수 기자] 궤양성 대장염 등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율이 10여년 사이 2.3배로 올라 최근에는 10명 중 3명가량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의 황성욱·김민규 교수 연구팀은 2008∼2021년 병원을 방문한 환자 1만1천21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분석했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의 판단 기준으로 쓰인다. 분석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평균 비만율은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가 됐다. 같은 기간 일반 인구의 비만율은 30.7%에서 37.1%로 6%포인트가량만 올랐다. 성별로 나눴을 때 여성 환자 비만율은 2008년 9.2%에서 15.0%로 오르는 데 그쳤으나 남성 환자 비만율은 15.1%에서 37.7%로 2배 이상 올랐다. 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완치가 불가능해서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기존 연구는 대부분 백인 중심으로 이뤄져 동양인 환자 중 비만 인구를 구체적 수준으로 분석하지 않았다. 더불어 서양의 비만
[TV서울=변윤수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절반 넘게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수립에 본격 나섰다. 구는 급증하는 1인 가구의 다양한 특성과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끝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1인 가구 75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용역은 한국산업정보연구소(대표 노근철)가 맡아,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심층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삶의 특성 △신체 및 정신 건강 △사회적 관계 △여가·문화활동 등 11개 영역에 걸쳐 폭넓게 구성됐다. 실태조사 최종보고회에서는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거 △안전 △경제 △건강 △사회적관계망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구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이 제안됐다. 중구는 이번 실태조사 분석 내용과 정책 제안을 반영한 <중구 1인 가구 종합계획>을 수립해 생애주기와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4.1%(2025년 4월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구는 △1인가구 소셜다이닝, △전입1인가구
[TV서울=변윤수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소상공인을 본격 발굴 육성하기 위해 50억 규모로 소상공인 전용 ‘더성장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펀드 운용기관 공개모집에 나선다. ‘더성장펀드’는 단순 자금난 해소나 일시적 융자 중심의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성장‧육성’ 정책으로 하반기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특히 생계형 소상공인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창의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시 출자 펀드는 바이오, 디지털 기술 등을 보유한 벤처기업 중심으로 조성되어 자영업 위주의 소상공인은 상대적으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유망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투자 대상은 의‧식‧주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향후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이다. ▲‘서울시 유망 소상공인 발굴 사업’에서 지원받은 기업 등 ▲ ‘소상공인진흥공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에서 지원받은 기업 등 ▲의․식․주 등 생할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현지 관광명소 이용료 할인 혜택을 준다고 28일 밝혔다.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한 도시는 충남 아산시·전북 남원시·강원 원주시·강원 삼척시·경기 가평군·강원 홍천군·강원 고성군·경북 울릉군 등 8곳이다. 아산 스파비스, 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옹기발효음식 전시체험관, 곡교천야영장,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외암민속마을, 파니클랜드수목원, 파라다이스스파도고 등은 입장료와 체험료를 30~50% 할인해준다. 남원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은 무료 개방하고 항공우주천문대와 어린이과학체험관은 50% 할인해준다. 홍천 팔봉산관광지와 가리산자연휴양림은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며 가평 이화원, 자라섬캠핑장, 산장관광지, 칼봉산자연휴양림 등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설별 요금과 예약 여부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할인받으려면 성남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진 2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의 양상추밭에서 한 농민이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 양달을 피해 이른 아침부터 밭작물 관리를 서두르고 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8)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고작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6,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 2015년(17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홈런 기록을 쓸 수도 있다. 부진의 이유는 복합적이다. 그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 부진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전념하다가 5월에 복귀했다. 복귀 후엔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통증이 완벽하게 가시지 않은 탓에 모든 플레이가 조심스러웠고, 그 여파는 기록으로 나왔다. 최정은 지난 11일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 악화를 우려해 기권하기도 했다. 그는 후반기에서도 도통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 후반기 첫 경기인 19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36을 기록했다. 전반기보다 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최정이 무너지자 팀 성적도 고꾸라졌다. 3번 타자로 꾸준히 출전한 최정은 타선의 걸림돌이 됐고, 슬럼프는 타선 전체로 번졌다. SSG는 이 기간 6경기에서 팀 타율 최하위(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