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은 “오픈뱅킹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이스피싱 등 범죄수단에도 활용되고 있으므로, 오픈뱅킹 추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금융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금년 6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총 8,673만명(중복 포함)이며 약 1.5억 개의 계좌가 오픈뱅킹 앱에 등록,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누적 거래량도 54억 4천만건을 넘어섰다. 참여 기관수는 금년 6월말 현재 총 109개로 기존의 은행, 핀테크업체 외에 저축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도 참여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 간의 성과를 보면 오픈뱅킹이 국민의 금융생활에 밀접하게 자리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오픈 뱅킹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주로 문자, 메신저, 전화로 접근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피해자 모르게 계좌를 개설하는데, 오픈 뱅킹을 활용하면 금융정보가 모두 공개됨에 따라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31,6
[TV서울=이천용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부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문해주신 데 감사 인사를 하고, 재보선에서 시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번 회동에서 '여소야대' 정국에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는데, "시의회 구성이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에서 낮은 자세로 의회를 잘 설득하며 시정 운영을 하는 모습을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다"며 "내년에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유사한 상황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데 무리하게 국정을 이끌기보다 국민과 시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방안이 무엇인지 협의하고 설득하는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는 일방적으로 (국정을) 끌고 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 의견을 경청하고, 협력하고 때로는 설득당해야 한다는 점을 오 시장과의 대화에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19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예보된 소나기 등의 영향으로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최대전력 발생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89.1GW로 예상된다"며 "이 시간대의 공급 예비력은 9.2GW(공급 예비율 10.4%)로 '정상' 상태일 것"이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예상치대로 오른다면 기존의 최고기록인 지난 15일 88.6GW를 넘어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지금까지 역대 여름철의 최고치는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7월 24일의 92.5GW다. 정부는 이번 주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89.3∼93.2GW(기준전망∼상한전망)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력수요가 상한전망만큼 오르면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되며, 예비력(4.0GW)이 5.5G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된다. 한편, 맑은 날씨에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 중반부터가 전력수급의 첫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송명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 개정안이 지난 7월 2일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명화 시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성인지 예산제의 실효성 향상 및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성인지 예산제 운영원칙, 대상사업에 대한 선정기준 마련, 추진사업 및 성과 공개 등에 관한 근거규정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성인지 예산제 운영원칙, 성인지 예산제 추진사업 및 성과 등 시민에 공개, 성인지 예산제 사업추진에 기여한 공적에 대한 표창 근거를 신설하고, 성인지 예산제 대상사업 선정기준 마련, 성인지 예산서 및 성인지 결산서 평가, 성인지 예산제 수행을 위한 컨설턴트 양성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인지 예산제는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데 있어서 성별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여 남녀 차별 없이 평등하게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2010년 국가예산에 우선 도입됐고, 2013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예산까지 확대되어 서울시는 지난 8년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성인지 예산에 대한 제도 미비와 성인지 예산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대상사업으로서의 성격이
[TV서울=이천용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주보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4%포인트 오른 45.5%였고, 부정 평가는 3.7%포인트 내려간 51.2%였다. 긍정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 3주차 45.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부정평가와의 격차는 5.7%포인트로, 지난 2020년 11월 4주차 이후 처음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졌다. 지지율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 6.3%P, 대구·경북 5.8%P, 서울 5.0%P가 오르는 등로 두루 상승했다. 그리고, 여성에서 4.9%P, 20대에서 7.2%P, 중도층에서 3.6% 올랐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청와대가 정치와 거리두기에 나서며 경제와 방역 등에 집중한 것이 강한 상승세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오름세를 보이며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8%P 오른 36.7%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65세 이상 인구가 150만 명을 넘어서며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어르신 놀이터’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연 시의원은 “노인이 겪는 신체건강 악화와 정신적 우울감 해소의 공간으로 기존 경로당 및 노인복지시설 등의 격리형 시설 외에 야외 체육시설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말하며 “서울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들은 주로 근력과 심폐지구력이 요구되기에 고령화율이 15.8%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어르신들에게는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주장처럼,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가 문을 연 충청남도 공주 미나리공원에는 전용 운동기구들이 설치됐다. 어르신 놀이터가 이미 정착된 유럽에서 제작된 것들로, 근력운동에 집중된 운동기구가 아니라 안전에 초점을 맞춰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구들이다. 종로 지봉골공원의 어린이공원에도 어르
지난 6월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제18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영능력을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CEO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화성시 팔달면에 소재한 주형 및 금형 제조업체인 ㈜성일씨앤씨 심언성 대표이사를 만나 수상 소감과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제18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CEO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 소감 한 말씀? - 우선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이런 뜻 깊은 상을 주신 것에 대해서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관계자 및 TV서울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과분하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또한,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니 모두 함께 노력해 하루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Q. 현재 경영하고 계신 ㈜성일씨앤씨의 소개와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 - 저희 ㈜성일씨앤씨는 1995년 설립되어 삼성전자 TV금형부품 및 자동차 금형부품 가공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크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방역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로 인해 극도의 불편함과 생활고를 겪으시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에 협조했음에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돼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유행으로 시민 불안감 증폭되고 소상공인 희생과 인내가 임계점에 도달하는 와중에 책임을 두고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정치적 공방까지 일고 있어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또, 최근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방역 실패의 책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란 위기상황에서 공직자가 2인3각 경기를 해야 할 상대를 탓하는 건 부적절한 언행이고, 시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돼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다시 한 번 조직의 책임자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계속해서 “방역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책임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위
[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16일 이번 주(1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5.1로, 지난주(105.3)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서울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주택 공급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진정되면서 4월 첫째 주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한 주 만에 반등해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4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에서 아파트 매수 문의가 많지는 않았지만,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값도 올랐다는 것이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의 매매수급 지수가 108
[TV서울=이천용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4명, 6명, 8명 등 지역마다 달라 국민들께 혼선을 줄 수 있다"며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도권 거주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비(非)수도권을 찾아 '원정 회식'을 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대면 예배를 계획하고 있는 일부 교회에 대해서도 "최악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는 부디 자제해달라"며 "해당 교회가 있는 지자체는 교회를 찾아가 이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50대의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5일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탈모 질환자는 23만3천여 명으로, 2016년 21만2천명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전체의 22.2%인 5만1,7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남성 환자 3만3,913명, 여성 환자 1만7,838명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40대 5만38명, 20대 4만8,257명로 집계됐다. 10∼40대에서는 남성 환자 수가 많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 비중이 더 높았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57%인 13만3030명, 여성이 43%인 10만164명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은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며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적인 영향 섭취를 하면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만 젊은 층의 탈모 증가는 실제 탈모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병원을 찾는 인원이 늘어나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반년 새 두 번이나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를 번복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임기를 1년도 채 안 남겨둔 상태에서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로 수사를 받으면서 공직 기강이 해이해져 발생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 하루 새 지방공무원 합격자·불합격자 47명 '운명' 뒤바뀌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2021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공고'를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발표한 교육행정직렬 등의 합격자와 불합격자 47명이 뒤바뀐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고 하루 만에 이를 고친 것이다. 교육청은 당초 합격이라고 발표한 20명을 불합격 처리하고 불합격 처리한 27명을 추가 합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과목 과락자 등이 합격 처리된 것을 불합격으로 정정하고, 양성평등과 동점자 등을 추가 합격 처리한 것이다. 교육청은 "필기시험에서 제외돼야 하는 결시자 답안이 담당자의 실수로 포함 처리돼 평균점이 낮아지고 표준편차가 커져 조정점수에 변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렬과 사서직렬의 필기시험
[TV서울=이천용 기자] 오뚜기는 15일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 만인 오는 8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린다고 밝혔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12.6%,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육개장(용기면)은 838원에서 911원으로 8.7%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등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라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지난 2월 라면 가격을 올리려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인상 계획을 자진해서 철회한 바 있다. 라면업체들은 최근 원재료 등 각종 비용 부담이 커지자 가격 인상을 고민하고 있지만, 라면은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는 이유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오뚜기가 라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라면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1위인 농심은 2016년 12월 라면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 이후 4년 7개월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삼양식품도 2017년 5월 5.4% 인상한 이후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는 앞서 잼류와 식초, 마가린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수입 초콜릿 '페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억지 그만 부리고 여야 최초 합의대로, 집권여당 방침대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가 “국채 2조원을 안 갚으면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GDP(국내총생산) 0.1% 불과한 2조원이, 선진국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다는 말인가. 잠자던 강아지가 박장대소할 말씀"이라고 비판한 뒤 “정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경제수장이라면 국제신용평가사 핑계로 자린고비 행세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로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국민생계를 먼저 걱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홍남기 부총리님, 정치 말고 행정을 하십시오> 홍남기 부총리께서 국채 2조 원을 안 갚으면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귀를 의심했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재정적자 규모는 GDP 대비 -3.7%에 불과합니다. 영국 -13.3%, 일본 -14.3% 등 대부분 국가들은 -10%를 넘은 데 비해 매우 적습니다. 우리의 GDP 대비
[TV서울=이천용 기자]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절반 가까이는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는 15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6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에 관한 찬반을 물은 결과, '동의한다'는 응답은 48%, '동의하지 않는다'는 41%, 모름·무응답은 1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남성은 61%, 여성은 35%로 각각 나타났고, 반면 여가부 폐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여성이 51%, 남성은 32%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에서 여가부 폐지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각각 59%로 가장 높은 반면, 40대·50대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각각 과반인 5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