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시청 6층 시장집무실에서 싱 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오 시장 취임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자리다. 오 시장과 싱 하이밍 대사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2021~2022), ‘한중 수교 30주년’(2022)을 맞아 서울시와 중국 도시 간 우호교류 협력방안 등을 화두로 대화를 나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3월 10억9,993만원보다 1,130만원 올라 11억1,123만원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017년 3월 6억17만원으로 처음 6억원을 돌파한 뒤 1년 7개월 만인 2018년 10월 8억429만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1년 5개월 후인 지난해 3월 9억1,201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작년 9월 10억312만원을 기록해 집값이 9억원에서 10억원까지 오르는 데는 불과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달 7개월만에 11억원을 넘었다. 최근 1년 1개월 사이 2억원 오른 셈으로 직전 연도와 비교하면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또, 이달 경기도의 평균 아파트값은 5억1,161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월 3억1,104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겼으며, 작년 7월 4억806만원으로 4억을 돌파하기까지 4년 6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이 올라
[TV서울=이천용 기자]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화장실 이용 시간까지 제한하는 등 과도한 방역 지침으로 인해 훈련병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센터)는 26일 “육군훈련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적 격리 조치를 하면서 훈련병들에게 3일간 양치와 세면을 금지하고 화장실을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오게 하는 등 과도한 방역지침을 시행하면서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센터에 따르면 입소한 훈련병들은 월요일에 입소한 뒤 다음날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1차 결과가 나오는 수요일까지 3일 동안은 비말 감염 우려를 이유로 양치와 세면이 금지된다. 화장실도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올 수 있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양치와 간단한 세면은 가능하지만 입소 2주 차 월요일에 진행하는 2차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샤워는 금지된다. 훈련병들은 입소한 뒤 8∼10일 뒤에야 첫 샤워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센터는 “용변 시간제한으로 바지에 오줌을 싸는 일까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며 “감염 예방이라는 명목하에 배변까지 통제하는 상식 이하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
[TV서울=이천용 기자]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는 지난 24일 오후 3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9대 중앙회장 취임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선 최승주 내무부회장과 이오채 대외협력부회장이 서천열 취임회장에게 추대패와 회기를 전달했다. 이어 서 회장은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임원들에게 임명패를 전달했다. 이어 우성어패럴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천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봉사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자율방범대 설치와 지원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자율방범대의 법적 지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해 12월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 제25차 임시총회에서 제9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해오고 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리얼미터가 실시한 2021년 4월 3주 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해 주간집계(무선 90 : 유선 10, 총 2,532명 조사) 결과 4월 2주차보다 0.9%포인트 떨어진 33.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월 2주차보다 1.5%포인트 오른 63.0%(잘못하는 편 17.4%, 매우 잘못함 45.6%) 로 집계돼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2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4월 2주 차 대비 0.5%포인트 감소한 36.6%, 더불어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30.7%, 국민의당은 0.4%포인트 내린 7.6%, 열린민주당은 0.3%포인트 감소한 5.1%,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3.9%, 시대전환은 0.4%포인트 오른 1.0%, 기본소득당은 0.1%포인트 오른 0.8%를 기록했다. 아울러 무당층은 4월 2주 차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12.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러시아산 백신 수급 논란과 지자체 독자 방역 움직임 등, 최근 코로나19 대응 관련 흐름이 대통령 긍정 평가 요인에 균열로 작용했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당에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원인이 ‘부동산 정책’의 실패에 있다고 보고 지난 시기 부동산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런데 발표한 내용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를 인하’, ‘대출규제를 완화’로 나와서 당황스럽다. 원인분석을 어떻게 했길래 이렇게 심각한 오답이 나올 수 있을까? 집 가진 사람들의 불만이 이번 선거를 패배로 이끌었다고 보는 것인가? 집권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의 핵심은 뛰는 집값을 잡지 못해 2030 청년층들에게 이집망(이번 생에 집 마련은 망했다)의 절망감을 안겨주고, 무주택 세입자 서민들을 전월세 대란의 고통으로 몰아넣은 데 있다. 거기에 LH 공직자들의 투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결론은 뛰는 집값을 잡는 해결책, 세입자 서민들의 주거안정, 투기근절을 위한 강력한 정책을 내오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집값 인상을 부추기고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는 결론을 내오다니 심각한 민심오독이자 역주행이다. 누구를 위한 종부세 완화인가 “사실 종부세를 내는 계층은 전 인구 대비 몇 퍼센트 안 된다. 대부분의 국민과는 전혀 관계없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채인묵 의원)는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사무 및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의결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경찰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어 올해 7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치경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의 경찰조직 중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경찰을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지휘감독하는 일원화 모델로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조직 창설에 따른 막대한 예산 지출과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었지만, 국가경찰사무와 자치경찰사무 구분의 한계, 이원화된 지휘감독 체계 등으로 다양한 문제점이 논의되자 의회 차원에서 심도 있는 조례안 심사와 원활한 제도화를 위해 지난 3월 2일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원회는 위원장 강동길 의원과 서윤기·이병도·최선·여명 의원이 참여했고, 그동안 서울시경찰청 현장방문, 제주도 자치경찰단 간담회, 자치경찰 토론회 개최 및 참석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소위원회는 조례안에 대한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의 이견을 조율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소위원회 수정안을 마련해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보고했
[TV서울=이천용 기자]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위장장 양향자)가 23일 출범식 및 1차회의를 개최하고, 반도체 업계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경제의 심장”이라며 “대한민국 미래가 반도체 전쟁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특위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까지 종합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비전 제시에 주력하고 가장 큰 현안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해결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 출신인 양향자 특위 위원장은 “이번 반도체 전쟁은 세계 대전으로, 훨씬 어렵고 긴 싸움이 될 것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를 이겨낸 경험과 자신감으로 이번 전쟁에서도 이기겠다”며 “늦어도 8월까지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겠다.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초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첫 과제로 당장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수준의 지원책과 규제 완화책은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했다. 특위는 소병철·김경만·김병주·김주영 의원이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위원장은 “재보선 결과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에 우리가 K방역을 통해 방역 선진국에 올랐다면, 올해는 여야가 함께 협력해 ‘면역 선진국’을 만드는 데 국회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주 권한대행에게 “(지난해) 품 넓게 여당을 포용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계속 당을 지도해 여야 관계가 원만하게 협력 속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주 대표 대행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최장집 교수가 말했듯 다수결만이 민주주의 원리가 아니고 관용도 있어야 성숙한 민주주의가 되는데, 앞으로 1년간 국회를 협치, 통합, 관용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과 주 대표 대행은 이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으며, 법사위원장 등 원 구성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맞춘 여성미래일자리 25개를 선정하고, 교육생 476명을 모집해 전문직업교육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 3월, 서울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발전센터의 공모·심사를 통해 △지역·기업특화 △3040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 전략직종 △포스트코로나 전략직종 △청년여성팝업 다섯 개 분야에서 25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4~6월에 19개 과정이 개강 예정이고, 이후 6개 과정이 이어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모집인원은 476명이다. 2020년 진행한 지역기업특화/3040신기술 선도인력양성/미래유망 전략직종 3개 분야에 이어, 2021년에는 포스트코로나 전략직종/청년여성팝업 2개 분야를 신설했다. 지역·기업특화 10개 과정은 지역 기업의 여성 채용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 프로그램이다. 필요한 채용직무를 반영해 지역 기업이 직접 교육훈련 과정을 설계하거나, 교육을 운영하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과정 수료 후 바로 취업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글로벌 무역실무자 양성과정’,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최대 창업지원센터이자 국내 스타트업 육성 요람인 서울창업허브를 찾아 청년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내 45개 창업지원기관을 연결하는 서울 스타트업 지원의 구심점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전 방위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 개관 이래 1,124억의 투자 유치, 1,543억 매출의 성과를 거뒀으며 2,150명의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현재는 총 93개의 창업 기업 입주해 있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 서울의 창업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한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정책을 통해 현재 7개에 불과한 서울의 유니콘 기업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먼저 층 로비에서는 입주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제타뱅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방역, 안내 로봇의 시연을 참관했다. 또 키친인큐베이터, 제품화지원센터 등 서울창업허브의 핵심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별관 1층 라운지로 이동해 서울창업허브에 뿌리를 내린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스타트업들의 도전기와 고충, 성공담을 청취한 후 청년 창업환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육군 제56사단(3697부대, 사단장 최인수)과 함께 지하철 내 테러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터널 안에서 펼쳤다. 지하철 터널은 통합방위법과 이에 기초한 국가중요시설 지정 및 방호훈령에 따라, 적에 의하여 점령 또는 파괴되거나 마비되었을 경우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는 교통시설에 속한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역사 내에서 가상의 용의자가 테러를 일으킨 후 터널로 도주한 상황을 가정, 군 작전병력이 터널 탐색을 거쳐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수행하는 지형 정찰 훈련이다. 열감지 등이 가능한 드론을 활용해 군 병력이 지하철 터널을 수색하는 방식이다. 공사는 150명 내외 규모로 참석한 군과 함께 광화문역과 종로3가역 사이 터널구간 등 총 14개 개소에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약 1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전용수 서울교통공사 비상계획처 방호담당부장은 “하루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테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그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군・경찰 등 국가기관과 함께 지하철 안보 확립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생활 안정에 최
[TV서울=이천용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 대응 강화 조처’를 발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3월 개학 후 한 달 반 만에 학생·교직원 확진자도 2천명을 넘어서자 3주간 전국 학교·학원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교육부는 5월 11일까지 3주간을 전국 학교·학원 대상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 마스크 착용하고 수시로 손 씻기 ▲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기 ▲ 감염이 우려되면 신속하게 검사받기 ▲ 밀폐 시설·밀집 장소 이용하지 않기 ▲ 음식은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섭취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유·초·중·고교와 대학에서는 학교 안팎의 생활 지도를 강화하고 유증상자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또 교실·공용공간은 상시로 환기하고 외부 강사의 의심 증상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교육청, 민간이 참여하는 방역 점검단을 운영하고,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그리고 학원 강사 등에게 자가 진단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정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며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출발의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한순간도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방역에서 모범국가, 경제위기 극복에서 선도그룹으로 평가받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국가적 위상이 높아져서 G7 정상회의에 연속적으로 초대받는 나라가 됐고, 1인당 GDP에서 G7을 처음으로 추월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며 '이 같은 국민적 성과, 국가적 성취는 국민들께서 자부할만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처한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방역 상황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고 집단면역까지 난관이 많다. 경제는 고용 상황까지 나아지며 회복기로 확실히 들어섰지만 국민이 온기를 느끼는 데는 더 많은 노력
[TV서울=이천용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불안감이나 우울감에 시달리는 국민의 비율이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1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0일 지난 3월 22일과 23일 전국 17개 광역시도 20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19%)를 한 결과, ‘코로나19로 불안·우울하다’는 응답 비율이 55.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전국 15세 이상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47.5%였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7.7%는 우울증 위험군, 12.7%는 불안장애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성별로 보면 여성(우울증 19.9%, 불안장애 14.0%)이 남성(우울증 15.5%, 불안장애 11.3%)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우울증은 20대(22.4%)와 60대 이상(18.3%), 불안장애는 20대(14.9%)와 30대(14.8%)의 비중이 높았다. 조사 대상의 66.4%는 코로나19가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30.6%는 코로나19로 ‘수면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변했으며, 8.3%는 코로나19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 것으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