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네트워크는 12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1일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2차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1월 8일의 판결을 나침반 삼아 피해자들이 제기한 절박한 호소에 귀 기울여 다시 한번 피해자의 존엄·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2차 소송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0명이 한일 합의 1주년을 맞아 2016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으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가 맡았다. 소송이 장기화죄면서 곽예남·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세상을 떠났고 원고 중 1명은 소송을 취하했다. 일본 정부는 주권 국가가 다른 나라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국제법상 ‘주권면제’(국가면제)를 내세워 소송에 불응해왔다. 지난 1월 같은 법원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같은 취지의 1차 소송에서 “일본의 불법적 행위에 주권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피해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1노동자의 권익과 노동조합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을 학교 정규 수업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등 162개 단체는 12일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학교부터 노동 교육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정규 교과서에서 노동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추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에 개정되는 국가교육과정에 노동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 1월 국가교육과정에 노동 교육을 반영할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초중등 학생들에게 헌법에 명시된 노동삼권을 실현하는 유일한 조직이 노동조합임을 제대로 알려줘야 한다”며 “그래야 이들이 노동자가 됐을 때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사라지고 노조에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노조 조직률이 높아지면 사회 분배 정의도 실현할 수 있고 우리 사회 부정부패나 비리도 줄어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노동 교육을 교과과정에 연계해 의무화하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완주 의원(천안을, 3선)이 12일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완주 의원은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침묵하고 방관했던 것을 반성한다. 저부터 변화하고 혁신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에는 골든타임이 있고, 그 출발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심 이반에도 침묵과 방조 ▲재보선 과정에서 당 혁신안 폐기 ▲내로남불에 빠져 민주당스러움 상실 ▲정교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과 위선적 행태 ▲청년의 냉소와 분노 등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서민과 약자를 대변해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상생연대 3법(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의 신속한 논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개혁입법 추진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시 후보
[TV서울=이천용 기자]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614명보다 27명 감소했지만,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신규확진자 중 지역감염은 560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부산 46명, 울산 31명, 전북 24명, 대전·충북 각 17명, 충남 16명, 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제주 각 3명이 발생했으며, 학교·학원·실내체육시설·동호회 등 시설을 가리지 않고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해외유입의 경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경기·울산·충북 각 3명, 서울·강원·경남·충남 각 2명, 부산·대구 각 1명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폴란드 9명, 인도 4명, 인도네시아·필리핀 각 3명, 카메룬 2명, 방글라데시·이라크·카자흐스탄·파키스탄·불가리아·프랑스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70명이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동대문구 소재 120다산콜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20다산콜센터는 오 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07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통합민원창구다. 2007년 출범한 다산콜센터는 2017년 민간위탁 방식에서 시 산하 출연기관인 ‘120다산콜재단’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다산콜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공공콜센터 최초로 작년 3월부터 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해 전 직원이 순환형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코로나19 전담상담반을 운영하다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상담이 폭주해 현재는 전 직원이 투입되고 있다. 또, 관련 상담을 전담하는 코드(0번)를 신설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다산콜재단 직원으로부터 환영꽃다발을 받고 11년 전 조직 출범 당시 오 시장오 시장이 다산콜센터 상담직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는 사진을 비롯해 옛 기록들이 담긴 사진이 사진첩을 건네받았다. 오 시장은 사진 옆에 새로이 ‘시민의 귀 120! 더욱 큰 꿈을!’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특히
[TV서울=이천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생산공장에서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출고식은 설계도면 상의 전투기가 실물로 완성돼 처음으로 격납고 밖으로 나와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KF-21 보라매’(이하 보라매)로 명명된 전투기는 4.5세대급 전투기로 개발된 보라매는 F-4, F-5 등을 대체하게 된다. KF-X 체계개발사업은 개발비 8조6천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가 18조 6천억원이 소요됐으며,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총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날 출고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출고식에는 정부·국회·군 주요 인사와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단,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보라매 시제 1호기 출고는 방사청과 KAI가 2016년 1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5년여 만의 성과이며, 2001년 김대중 정부가 독자 우주발사체·발사장·차세대 국산전투기 등을 목표로 제시한 이후 20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초음속 전투기로, 세계 8번째 쾌거”라며 “2028년까지 40대,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7 재보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의 첫 행보로 다음주부터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선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9일 비대위 회의 후 “경청하고 소통하는 것부터 출발하겠다는 비대위원들의 각오가 공유됐다”며 이같이 밝힌 후 “우리가 공정했느냐, 정의로웠냐, 위선적으로 비치진 않았느냐, 타성을 철저히 반성했느냐, 우리의 문제로 모든 것을 우선해서 봐왔느냐 등에 대해 반성하고 혁신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비대위원들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6일 원내대표 경선과 당 대표를 선출하는 5·2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반성과 혁신에 대한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를 13일 오후 2시, 15일 오전 10시 2차례에 걸쳐 민주당사에서 개최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와 관련해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토론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재보선에 담긴 민의를 철저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는 성찰과 혁신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민생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대응방안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둔화시키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를 최소화화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시작한 지 1년 4개월째인데 솔직히 말해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을 다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물론 최선의 노력을 다했겠지만 1년이 지나면서도 중앙정부가 정하는 1, 2, 2.5, 3단계 이런 식의 대응에 순응했을 뿐 실제 민생현장에서 벌어진 절규에 가까운 소상공인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는지,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접종 속도가 국제 기준으로 볼 때 매우 뒤떨어졌고, 비슷한 국력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아마 가장 늦은 편이다. 접종 일시 중단 등으로 인해 방역당국에 대한 시민 불신도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접종 지체로 집단면역이 늦어지는 것은 민생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직결된다. 지금 상황이라면 소상공인이 희생을 감내할 수밖에 없고, 지금까지와 같은 일률적 틀어막기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성춘)은 지난 7일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 위탁교육 과정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보훈청장 주관으로 2021년도 교육과정 수행기관인 (사)한국경비협회, 서울중장비직업전문학교, 세영직업전문학교,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수도직업전문학교, 서울직업교육원 등 6개 교육기관 대표 및 임원이 참석했다. 이성춘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위탁 교육은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교육인만큼 교육기관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운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남길석 (사)한국경비협회장은 “제대군인을 위한 위탁교육을 수행함에 있어서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교육 뿐만 아니라 취업 연계에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앞으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4차산업혁명 및 한국형 뉴딜 관련 교육과정을 발굴해 위탁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교통사고에 따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해보험사 간 반복적인 구상금 청구 소송을 줄여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7일 건강보험공단에 ‘구상금협의조정기구’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교통사고 피해에 따른 공단부담 진료비 발생 시, 해당 비용의 전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해자 측 손해보험사가 가·피해자간 과실비율 적용을 주장하여 구상금 납부를 거부할 경우, 소송에 의해서만 과실비율 적용이 가능해 소송에 이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2018년 492건, 2019년 514건, 2020년 397건의 소송이 발생했다. 문제는 유사한 소송의 반복에 따라 구상금 환수가 지연되고, 징수독촉 및 소송에 따른 행정비용의 낭비가 발생하며, 가해 당사자와 민간 손해보험사에도 많은 불편과 비용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구상금협의조정기구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소송에 이르기 이전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4·7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쨌든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느꼈다”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부동산 정책 등 기조변화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도전 과제들을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개혁의 의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먼저 “이번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거운동기간 동안 때로는 따끔한 꾸중과 질타를, 때로는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스스로를 많이 돌아봤다”고 했다. 이어 “결코 우리 당이 잘해서 거둔 승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선거는 우리의 승리가 아닌 문재인 정권의 패배이자, 우리 국민의힘에 주어진 무거운 숙제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명심하겠다”며 “기회를 주신 국민의 큰 뜻이 또다시 실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처절하게 혁신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들은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이제는 구시대의 유물이 된 계파 정치를 단호히 거부하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한 팀이 되겠다”며 자리나 의원생명 연장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의 앞에 당당히 용기와 소신을 펼치고, 미래 비전과 실현가능한 정책 대안으로 무장해서 국민께 오직 실력으로 평가받겠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이용해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전직 미 정부 당국자들과 애널리스트 등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에 있는 중국공기동력연구개발센터(CARDC)가 현재 극초음속 무기 관련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CARDC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연구기관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 속도를 내, 발사 준비부터 수 시간 안에 전 세계 어디든 타격할 수 있다. 각국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어 전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도 불린다. 이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려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슈퍼컴퓨터가 필수적이다. CARDC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에는 '파이티움 테크놀로지'라는 중국 반도체업체의 칩이 사용된다. 파이티움이 미국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칩을 만든다는 게 WP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에 자리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시놉시스' 등 소프트웨어 업체가 파이티움을 고객사로 둔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4년 톈진시 정부, 국영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 중국인민해방군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코로나19의 여전한 위협 속에 천 만 시민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을 향한 신임시장의 지혜와 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최선·한기영 대변인은 “오세훈 당선자께서 그동안 인내의 과정을 거치며 와신상담한 끝에 다시 서울시장 자리에 돌아오게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당면과제 속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더라도 시민의 엄중한 명령과 기대에 크게 보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무엇보다 올해는 차질 없이 백신접종을 마무리하고, 다각도의 방안으로 골목경제를 살려낼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해주시길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시의회도 코로나 시국에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협력과 협조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구동존이(求同存異)’ 의 성숙한 정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 대변인은 “시정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다보면 진행 중인 사업이 흔들
[TV서울=이천용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꺾고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2,93만 6,301명 중 1,54만6,0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96만1,576표(62.67%)를 득표해, 52만8,135표(34.42%)를 얻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43만3441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박 당선인은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당선인은 8일부터 서울·부산시장으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