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공정선거 국민감시단은 25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정선거 국민감시단 공동단장인 유승수 변호사와 이은재 목사, 클린선거시민행동 옥은호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승수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주의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공정해야 하며, 선거는 국민 주권주의에 의해 국민의 의사가 어떻게 표현되고 반영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민주주의 꽃”이라며 “많은 민주시민들이 우리나라의 선거관리가 과연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고, 스스로 감시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 국민적 요청을 담아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재 공동단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들의 감시하에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 감시단은 2,259개 서울시 투표소에 자원봉사 감시인원을 배치해 선거과정을 감시할 것”이라며 “사전투표소 450여개소 출입 인원을 채증해, 사전투표참여 인원을 통계하고 개수하고, 본선거 당일에도 투표소 출입인원과 투표 참여 인원을 체크해 선관위 발표와 비교·확인해 공정
[TV서울=이천용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정부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투표할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담화문에서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선거 전후 투·개표소 전체에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소투표와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는 21대 총선과 동일하게 선거 당일 임시외출을 허가받아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 후인 오후 8시부터 투표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임시외출로 당일 투표에 참여하는 자가격리 대상 유권자는 지자체 담당자와 투표 사무원 안내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확진자도 거소투표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 안내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투표소에 올 때 반드시 마스
[TV서울=이천용 기자] 25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이 포함된 14조9,391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석 259명 중 찬성 242명, 반대 6명, 기권 11명으로 통과됐다. 추경안 중 7조3천억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긴급 피해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피해 정도에 따라 7개 업종으로 세분화해 100만∼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여행업 지원액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공연업 지원액은 250만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고용취약계층 등 긴급 피해지원에 1조1천억원, 긴급 고용대책에 2조5천억원, 코로나19 백신 구입·접종 등 방역대책에 4조2천억원이 사용된다. 전세버스기사 3만5천명에게 소득안정자금 70만원을 지원한다.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기 위해 1조원을 투입하고, 금융 절벽에 직면한 폐업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5천억원의 브릿지 보증을 실시한다. 또, 추경안에는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인력 2만명의 수당 6개월분 480억원, 헬스트레이너 1만명 고용지원 명목 322억원도 포함됐다. 농어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어,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3만2천 가구에 바우처 방식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경작면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대해 “기존의 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시민과의 생활밀착형・공감형・경청형 유세로 대전환 한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의 4대 유세 기조는 ▲경청(박영선의 힐링캠프) ▲생활(달려라 써니) ▲디지털(50개 유세차 동시송출 시스템) ▲방역(방역유세CF, 거리두기 체조 유세, 자전거 유세) 등이다. ‘경청유세’는 유세차에서 정치인이나 유명인이 연설하기보다 시민들이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시민발언대’ 코너를 마련하고, 퇴근시간 토크콘서트 형식의 ‘박영선의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시민들의 사연과 견해, 제안을 가감 없이 듣고 소통하는 자리다. ‘생활유세’는 후보가 평범한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함께 일하며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다. 첫 일정은 25일 오전 0시 CU편의점 홍대센터점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다. 먹자골목, 전통시장 등 시민 생활에 밀착된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또한, 서울 전역 50개 유세차에 동시송출 시스템을 구축해 박 후보의 유세차 연설과 토크콘서트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디지털 유세’를 펼친다. 이와 함께 박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역사, 차량기지, 역사주차장 등 전국 13개 철도부지에 총 25MW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내년 말까지 구축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철도기반시설 태양광 보급 확대를 통한 그린뉴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협력형 그린뉴딜’을 통해 철도시설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저탄소 레일로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지자체가 중앙정부, 정부 산하 공기업과 함께하는 모델을 통해 국가 핵심 기반시설인 철도 인프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는 첫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50년 탄소배출 제로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형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의 자구노력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협력형 그린뉴딜’ 모델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국토부, 한국철도공사는 작년 5월부터 기관 간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설치장소를 확정했으며, 지난 2월 자체 사전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24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등 주요 법안을 심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어 60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날 환노위에서 의결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임신 중인 근로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임신 근로자의 모성 보호를 강화하고, ▲고용에서의 성차별 또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근로자가 발생한 경우 노동위원회를 통한 구제절차를 마련하여 실효적인 차별시정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한편, 환노위는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여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 및 사회의 기본적인 기능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재난 발생시‘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필수업무 및 종사자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종로구청이 지난 성균관 문묘 내 가지치기 작업을 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사다리차를 들어 옮기다가 '보물 제141호'인 문묘 동삼문(東三門) 지붕을 크게 파손했던 사고와 관련해 전국 유림 대표 조직인 성균관 측에 뒤늦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성균관측은 24일 강필영 부구청장 등 종로구청 관계자 4명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명륜3가 유림회관을 찾아 손진우 성균관장을 예방해 지난 8일 동삼문 지붕 파손 사고가 난 뒤로 유림 측에 미처 사과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관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재에는 무형 문화재가 있는가 하면 유형 문화재를 존속, 유지, 보존하는 우리 같은 유림이 있다"면서 "이곳을 단순하게 건물만 있는 곳이 아니라 유림 문화가 살아있는 곳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붕이 파손된 동삼문은 문묘 문화재의 일부로, 왕이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문묘에서 제를 지날 때 드나들던 문이다. 성균관은 매년 봄과 가을 이곳에서 유교 성현들을 위한 제사인 '석전(釋奠)' 의식을 거행하는 등 정기적으로 유교 관련 행사를 열어왔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4·7 재보선과 관련해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 그 규모는 작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총선 때는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0∼400명대”라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서울과 산 시장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실시되는 4·7 재보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재보선 안전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아울러 정 총리는 4월 초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과 관련해 “백신이야말로 어르신 건강을 지킬 강력한 보호막이다. 접종 대상자 확정, 의료인력 확보, 모의 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한 뒤 “75세 이상은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도 “국회 심의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 이번 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대결에서 2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지난 22일과 단일화 발표 당일인 23일 이틀 동안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가 오 후보, 29.2%가 박 후보를 각각 선택했고 24일 밝혔다. 두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이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3.3%), 보수층(76.0%), 60세 이상(70.2%), 가정주부(62.8%) 등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9%), 진보층(59.5%), 40대(53.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강북서권 45.8%, 강북동권 50.1%, 강남서권 46.5%, 강남동권 53.1%로 모든 지역에서 박 후보를 앞섰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올해 안에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행정동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촘촘히 배치해 수돗물 공급계통의 실시간 수질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로 우리 동네의 수질정보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총 사업비는 114억1,400만원으로, 50%는 국비로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 주요 지점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지난해까지 설치·운영된 수질자동측정기는 모두 228대로, 이중 행정동에 설치된 측정기는 117대다. ‘수질자동측정기’는 수돗물 공급계통인 배수지, 급수관 등에 설치돼 탁도, 잔류염소, pH 등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이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경보시스템이 발동된다. 올해는 현재까지 설치되지 않은 행정동 307지점에 새롭게 설치해 더욱 정밀한 수질 감시를 하고, 서울시 모든 행정동의 수질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수질자동측정기를 새롭게 설치할 행정동 307지점을
[TV서울=이천용 기자] 4.7 보궐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선거를 만들기 위한 안심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이번 투표는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투표는 4월 2일과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424개 사전투표소와 2,259개 본 투표소에서는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투표가 진행된다”며 “유권자는 투표 시 마스크 착용과 입장 전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후 위생장갑 착용, 1m 이상 간격 유지를 방역수칙으로 지켜야 한다. 발열증상이 있는 경우엔 투표소 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참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대책도 마련했다. 남산유스호스텔 등 서울시내 5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병원, 요양원 등에 있는 거동이 어려운 시민과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서는 투표 당일에 한해 이동명령
[TV서울=이천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키워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SKT가 멜론을 운영하는 계열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관한 심사보고서를 SKT에 보냈다. 공정위는 조만간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원회의에서 제재 수준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SKT는 스마트폰 요금 상품을 멜론 등 서비스와 결합해 판매했고 로엔엔터테인먼트는 SKT에 수수료를 지급했다. 공정위는 SKT가 이 수수료를 적게 받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키워줬다고 보고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1월 카카오에 매각됐다. 이후 2019년 SKT는 기존에 고객에게 제공하던 멜론 관련 서비스를 종료했다. 공정위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팔리기 전 발생한 부당지원 혐의에 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월 전원회의를 열고 SKT가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관해 과징금 64억원을 부과했고, 연내 로엔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의도 여는 한편, 올해 안에 SK가 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수일가 사익편취가 발생했는지에 관해서도 심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 후보로 선출됐다. 양당 실무협상팀은 23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후보가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안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면 오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고, 투표용지의 안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된다.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전날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질병관리청의 방침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백신을 접종했다. 또, 이날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로,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한편, 이날 접종에는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인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도 함께 접종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 지역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당국과 지자체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민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감수성을 갖고 섬세한 방역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하고 위반 시 벌금을 물리는 것은 차별과 인권 침해를 야기한다는 비판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결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틀 만에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정 총리는 “방역 당국과 관계부처, 지자체는 서로 한 몸이 돼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선제검사를 더욱 확대해 4차 유행이 없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5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사는 구로구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늘리고, 적극적인 홍보로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들었다. 원하는 분들은 모두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성 구로구청장과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을)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