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7일, 서울 중구 소재 로얄호텔에서 ‘2024 M&A 컨퍼런스(이하 M&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M&A 컨퍼런스는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 8번째를 맞이한 행사로 인수·합병(이하 M&A)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M&A 중개·자문기관과 기업형 VC 등 M&A 생태계 구성원이 교류하는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부 행사에서는 연구를 수행한 삼일회계법인의 홍승환 파트너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M&A 현황’을 발표했다.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민·관 협력 M&A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민·관 협력 M&A 플랫폼’은 올해 3월 중기부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에 포함된 과제로, 2025년부터 기술보증기금이 민간 M&A 중개기관과 협력하여 M&A 수요와 공급 매칭부터 피인수기업이 보유한 기술가치평가, M&A에 소요되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가 끝난 직후에는 ‘민·관 협력 M&A 플랫폼’에 참여할 민간 M&A 중개기관 10개사와 함께 ‘중소·벤처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6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정감사에서 소방대원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5년간 소방대원의 순직 및 공상 현황을 집중 질의했다.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중 위험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체계적인 보완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울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소방대원 순직 및 공상 현황을 언급하며, “임무 수행 중 소방대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 기간 동안 일반 순직 6건, 공상 836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박 의원은 이어 “소방 외의 사유로 순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자, 소방재난본부장은 질병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사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본부장은 순직자 유가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상자에게는 치료비와 위로금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의원은 “기타 사유로 순직 시에도 유족보상금과 사망조의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가?”라고 질문하며 지원 범위를 확인
[TV서울=이현숙 기자] 불법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는 영농조합법인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사기·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로 이 회장과 상위 모집책인 '플랫폼장' 등 70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 회장 등은 다단계 유사조직을 이용해 약 10만명으로부터 회원가입비 명목으로 1조1천900억원 이상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휴스템코리아는 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먼저 기소됐으며 지난 8월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7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휴스템코리아가 농축수산물 등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했으나 사실상 금전거래만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날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투표장에 공화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옷을 입고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돌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질 여사가 빨간색 재킷과 바지를 입은 채 투표장에 나왔다고 설명하는 사진이 확산했다.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운명의 날'에 민주당 소속 대통령의 부인이 공화당을 상징하는 색의 옷을 고르고 공개 행보를 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는 곧바로 도마에 올랐다. 보수 성향의 한 인플루언서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유하며 "질 바이든은 공화당 색의 옷을 입고 투표를 했고, 조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의 개표 파티 참석을 생략했다"며 "결론은 뻔하다"고 논평했다. 다른 이용자 사이에서는 "질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한 것이냐"거나 "질 바이든이 '마가 레드'(MAGA red) 컬러의 옷을 입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MA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다. 한 이용자는 "민주당 정치인의 아내로서 빨간 옷을 입은 것이 어떻게 보이는지 몰랐을 리
[TV서울=이현숙 기자] 석유개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남미 소국 가이아나가 석유개발로 인한 수익금 중 일부를 국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가이아나 정부는 유효한 여권 또는 신분증을 소지한 국내외 18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0만가이아나달러(약 67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가이아나 국민도 정부 지원금 수령자격을 얻었지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가이아나에 일시 귀국해야 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가이아나 정부는 당초 가구당 20만가이아나달러를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는 문제점 때문에 1인당 지급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대통령은 지원금 지급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면서 1인당 지급을 통해 젊은이들의 우려도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가이아나는 현재 국내에 80만명, 해외에 40만명의 국민이 있다. 역내 최빈국 중 하나였던 가이아나는 지난 2015년 대서양 연안에서 발견된 대규모 유전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된 2019년 이후 경제 규모가 세 배 증가하는 등 역사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가이아나의 미디
[TV서울=이현숙 기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북한군 병력을 독립 부대로 편성하는 대신 자국 부대로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5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에서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했다. ISW는 교전에 참여한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내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말을 주목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장관은 KBS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해 러시아군과 섞여 있기 때문에 초기 전투에서 사상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사는 원주민이다. 앞서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에 편성된 소수 민족 부대에 섞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SW는 "이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앤디 김(42·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5일(현지시간)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서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개표가 89% 진행된 한국시간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오전 3시) 기준 김 의원은 53.1%를 득표해 44.6%를 득표한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AP 통신 등 미국 언론은 개표 초기부터 일찌감치 그의 승리를 확정 보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원의원직을 맡을 준비를 하면서 이 순간을 최고의 겸손함을 가지고 접근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명 중 약 2천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6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길이의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 계획 수립 이후 17년간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이다. 최근 위례신사선 2차 재공고에서도 민간투자 사업자 선정이 무산되어 서울시는 이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신속히 재추진하기로 했지만, 재정사업 전환 시 기재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치도록 했다. 이에 사업 기간이 당초 개통 목표인 2028년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협의회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이미 6년 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검증된 만큼, 추가적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불필요한 절차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재정사업으로 전환 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거치게 되면 사업이 1~2년 더 지연될 수 있기에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또한, 협의회는 현행 예비타당성 제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교통 인프라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는 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교부는 6일 이른 아침부터 미국 대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개표 상황을 주시하면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가운데 누가 승리할지 판세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선 결과는 북핵 문제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등 외교안보 현안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만큼 북미국이나 외교전략정보본부 등 관련 부서는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며 전개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에서 양 후보 측과 관계 형성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워싱턴D.C의 주미한국대사관에서도 수시로 개표 동향을 보고하고 있다. 조태열 장관도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당선인 확정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도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그에 따른 정책적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의 전동킥보드 통행을 금지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즉시 견인하고 필요한 경우 민간업체가 아닌 관할 공무원이 직접 견인에 나선다. 시는 5일, 개인형 이동장치(PM) 급증과 과속, 무단 방치로 인한 보행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안에 전동킥보드 통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는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전동킥보드는 신고가 들어오면 유예 없이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신고가 들어와도 대여 업체의 자율적 수거를 위해 3시간 동안 견인하지 않고 유예해 줬으나 제때 수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즉시 견인으로 바꿨다. 11월 계도기간을 거쳐 12월 중 이 방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자치구 공무원들이 불법 주정차 된 킥보드를 직접 견인하는 방식도 확대한다. 강남구는 지난 9월 견인 전담 공무원을 채용했는데, 시는 이 같은 방식을 다른 자치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부 견인 대행업체의 ‘묻지마 견인’, ‘셀
[TV서울=이현 기자] 서울시가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심리·신체적 이유로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위해 전용 쉼터를 전국 최초로 마련한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위기임산부 쉼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도 위기임산부 가운데 주거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에 입소할 수 있지만 시설 생활 대신 개별적 보호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전용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매입 임대주택 10곳을 시가 선정한 위기임산부 쉼터 운영기관에 공급하고, 시는 보호가 필요한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쉼터 한 집당 한 가구가 생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 문을 연다. 시는 또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으로 고민하는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1551-1099)나 카카오톡 채널 '위기임산부 상담지원'을 통해 24시간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위기임산부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을 결정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96년 역사를 간직한 경북 칠곡의 예배당 건물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6일, 칠곡 왜관읍에 있는 '칠곡 구(舊)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곡 구 왜관성당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소속의 건물이다. 1928년 경북 최초의 천주교 본당인 가실본당 소속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본당은 주임 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이며, 공소는 본당보다 작은 단위로서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를 뜻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건물은 베네딕도 수도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누르시아 출신의 성직자인 성 베네딕도(480∼547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도회는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다 한국전쟁 기간에 칠곡 일대에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피난 와서 세운 베네딕도 수도원이 오늘날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할 때 이 건물은 빼놓을 수 없다. 국가유산청은 "
[TV서울=이현숙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이틀 연속으로 소환했다.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에 앞서 한 번 더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혐의를 보강 조사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연달아 불러 조사한다. 오전 9시 53분께 검찰에 출석한 류광진 대표는 '어제 조사 때 어떤 내용 위주로 답변했느냐', '공모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지난 9월 19일과 전날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전날 자정께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10일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보완 수사를 벌여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고립·은둔청년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낮아지고 자기효능감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끌어내는 가장 첫 단계인 정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이다. 올해부터는 취약노동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이들이 반려식물에게서 위로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부터 저소득 또는 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오던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작년부터 고립·은둔청년까지 확대했다.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업은 시 직접사업으로, 어르신 대상 사업은 자치구 보조사업으로 각각 추진 중이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뿐 아니라 우울감·외로움을 줄여주는 등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가드닝 용품 판매량이 늘고 '식집사'(식물+집사,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들)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작년에만 고립·은둔청년 502명이 기르기 쉽고 선호도가 높은 홍콩야자 등의 반려식물을 받아 갔다. 이 가운데 302명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치료 개념의 대면 원예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TV서울=이현숙 기자] 북한이 5일 미국 대선 시작 직전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미국은 5일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거듭된 도발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함으로써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기종 등을 세부 분석 중이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해 주목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발사는 한국·미국·일본의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한미일은 북한의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