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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방미 EU 무역수장에 "상호관세 발표 전엔 협상 기대말라"

로이터, EU 소식통 인용 보도…보복관세 연기에도 '빈손'
EU무역수장, 방미 직후 中방문…中부총리 "보호주의 맞서 협력하자"

  • 등록 2025.03.28 09:00:49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이 유럽연합(EU)을 향해 내주 상호관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날 오후 EU 회원국 대사들에게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의 방미 결과를 이같이 공유했다.

앞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협상 시간 확보'를 이유로 당초 내달 1일 시행할 예정이던 대미 보복관세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25일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 한 달여 만에 다시 회동했지만 이번에도 성과는 내지 못한 셈이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튿날인 26일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EU로선 대응 방법에 대한 고심만 깊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에 이어, 4월 2일에는 상호관세도 예고했다.

철강과 자동차 모두 EU의 주요 대미 수출품목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높은 부가가치세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온 만큼 상호관세 역시 EU가 주된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

복수 EU 소식통은 미국의 상호관세가 최대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확한 관세율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른 소식통은 "(예상치는) 그저 추측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측으로부터 어떤 귀띔도 받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집행위는 그럼에도 일단은 협상에 주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올로프 질 집행위 무역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협상을 통해 미국과 EU 양쪽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고 답했다.

질 대변인은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단호하고 비례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집행위는 앞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날까지 보복관세 품목에 대한 27개 회원국 의견 수렴을 일단 마쳤다. 내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가 나오는 대로 보복관세 대상 품목과 수위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미 일정을 마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이날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시진핑 주석의 '경제 책사'인 허리펑 부총리와 회동해 눈길을 끌었다.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에게 '보호 무역주의'에 맞서 협력하자고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관세위협에 함께 대응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양자 간, 그리고 글로벌 현안과 차이점을 해결하려는 상호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EU와 중국 간) 통상·투자 관계 균형을 실질적으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봉양순 시의원,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2025년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에 참석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와 함께 올해의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은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시의회 성금 전달과 함께 결핵 퇴치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크리스마스 씰 보급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부터 사용되었고,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과 함께 결핵퇴치 상징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브레드이발소 시즌2’와 협업해 ‘럭키 크리스마스(LUCKY CHRISTMAS)’ 씰을 발행했다. 씰에는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행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키링, 마그넷, 파우치, 에코백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함께 구성되어 일상 속에서 결핵 퇴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시지부(회장 김동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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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정권 6개월, 민생 약탈·법치 파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이재명 정권 6개월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약탈과 파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나라의 안보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민생 약탈을 넘어서 나라의 근간인 법치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오직 한 사람, 이재명을 구하고 독재의 길을 열기 위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파괴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보마저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한다"며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하더니 대통령은 대북 전단 살포를 북한에 사과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납북된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조차 대통령은 몰랐다"며 "중국인 간첩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데도 간첩죄 개정을 가로막아 왔고 급기야 국가보안법 폐지까지 들고나왔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독재 정권에는 민생, 법치, 안보가 없다. 당연히 이들의 관심사에는 대한민국 미래도 없다"며 "오직 하나, 국민 탄압과 이재명 구하기만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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