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심현주 서울1본부장]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를 9월 18일까지 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2년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71점의 선정해 수상작을 공사장 100여곳에 설치함으로써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의 작품 주제는 민선 8기 슬로건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으로, 자연·친환경·미래 등 강남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디자인은 높이 6m 가설울타리에 실제 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세련되고 경쾌한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심사를 통해 20점을 선정해 당선작 각 1인(팀)에게 2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강남구 거리 곳곳에 있는 건축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에 활용된다.
응모 요령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사장 울타리를 예술로 채워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올해도 참신하고 개성 있는 작품이 거리 풍경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