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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청렴문화, 공정한 병무행정의 뿌리를 내리다

  • 등록 2025.09.30 13:17:19

우리 사회에서 병역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따라서 병무행정은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그 바탕에는 ‘청렴’이라는 가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청렴은 그 어떤 제도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며, 국민 신뢰의 토대이자 국가 안보를 떠받치는 기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2025년 반부패·청렴시책의 목표를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병무청’으로 정했습니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청렴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지방병무청 역시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올해 여러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청렴 문화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먼저, 청렴선서식은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아무도 보지 않아도 정직하게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작은 서약 같지만, 이는 국민 앞에 드리는 큰 약속이기도 합니다. 공직자로서 스스로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소중한 계기가 됐습니다.

 

역사를 통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청렴유적지 방문을 통해 청백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공직자가 지녀야 할 자세를 되새겼습니다. 수백 년 전 올곧음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청렴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청렴 나무 심기 행사에서는 ‘청렴의 상징’인 대나무 묘목을 함께 심으며 ‘청렴도 이렇게 뿌리내리고 자라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나누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처럼, 청렴도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만 튼튼히 자랄 수 있습니다.

 

또한 청렴 손글씨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 문구를 직접 글로 표현하면서 직원 스스로 청렴의 의지를 되새기며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글을 쓰는 손끝에서 시작된 약속은 곧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렴 퀴즈대회는 재미와 배움을 함께 잡는 행사였습니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같은 다소 어려운 내용을 퀴즈로 풀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말처럼, 직원들의 청렴 의식이 생활 속에 녹아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처럼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선서로 다짐하고, 역사에서 배우고, 손과 발로 직접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직원들의 마음을 단단히 묶어 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조직문화를 바꾸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청렴은 어느 한 번의 행사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이 모여 조직의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가 국민의 신뢰로 이어집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황색점멸등에서 적색점멸등으로 교체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황색 점멸등을 2026년까지 모두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일시정지'가 의무화됨에 따라 황색 점멸등을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 중이다. 황색 점멸등은 다른 교통이나 안전표지에 주의하면서 차량이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며, 적색 점멸등은 차량이 정지선이나 교차로 직전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주의하면서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지날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도 운전자가 차량을 일시정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에서도 일시정지를 의무화했다. 보행자가 없을 때 차량이 그냥 통과하는 습관을 막아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서울 어린이보호구역 내 점멸등은 총 470곳으로, 이 가운데 262곳은 교체가 필요한 지역이다. 교체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가 있는 지역으로, 기존 황색 점멸등을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하게 된다. 단 횡단보도가 없는 경우 기존 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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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현지 인사'에 "국감 회피 꼼수…떳떳하면 출석시켜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부속실장으로 옮기는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려는 꼼수"라며 연일 공세를 이어갔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30년 넘게 국감에 예외 없이 출석한 총무비서관을 불출석시키려고 하다가 여론의 역풍이 불자 1993년 신설된 이래 단 한 차례도 출석한 전례가 없는 제1부속실장으로 발령 내는 대단한 창의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존엄' 현지의 이재명 정부 내 위상이 적어도 일인자 만인지상의 위치에 않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창의적 인사"라며 "민주당은 떳떳하면 (김 비서관을) 출석시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말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국감 출석을 피해 가는 것 같아 황당하다"며 "그 정도로 숨겨야 할 사람이라면 더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직이 바뀌어도 이전에 총무비서관 역할을 했으니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감 증인 출석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인사는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한 헌정사상 초유의 꼼수"라며 "이 대통령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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