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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칼럼] 무술(戊戌)년, 황금 개띠 해에 소망하는 것들

  • 등록 2018.01.25 11:31:56

2018년 새해 아침이 밝았다. 2018년 무술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 개띠해라 한다. 이를 풀이 해 보면, 12간지에서 개띠를 뜻하는 술()에 해당하는 해는 매 12년 마다 찾아오지만, 특히 2018년이 황금개띠해라는 것은 바로 무()가 땅을 지칭하는데 땅은 곧 누런 황금색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60년 전 황금개띠인 1958년은 그 유명한 “58 개띠라는 조어를 탄생시켰는데, 그 이유는 6.25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도 최대 인구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58 개띠들은 유명인도 많지만 어쩌면 전후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몸으로 겪은 불행한 세대이기도 하다.

58개띠들의 대명사는 바로 뺑뺑이 세대였다. 58 개띠들이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해에 시험제가 폐지되고 추첨제로 중학교를 배정받는 소위 뺑뺑이가 시작되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해에 또 다시 평준화라는 이름의 뺑뺑이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당시 소위 명문고에서는 뺑뺑이로 들어온 후배들을 후배 취급도 해주지 않았고, 비명문고에서는 오히려 후배들이 선대들을 선배취급 해 주지 않았던 가슴 쓰린 기억도 있다.

그러나 58개띠들은 대학시절 신군부에 맞서 민주화 열기에 불을 붙인 주역이었고, 86 시민항쟁에서 넥타이부대의 원조를 차지한 세대였다. 또한 경제성장의 중간 사다리를 자처한 역군이었고, 문화융성의 디딤돌이 된 세대였다.

58개띠 중 유명인사를 보면, 우선 정치권에서 대표적으로 추미애 민주당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병국 전 문체부 장관 등 정당의 대표급으로 우리 정치를 이끌고 있다. 그 외에 문화체육계에도 유명 인사들이 많은데, 고 최동원 선수, 이만수 감독, 영화감독 심형래, 배우 장미희, 가수 설운도, 가수 홍서범, 심지어 마이클 잭슨도 58년 개띠이다. 정말 한 시대를 주름잡았거나 여전히 위명을 떨치고 있는 황금세대이다.

 

이제 60년 만에 또 다시 황금개띠해가 찾아왔다.

지난 해 2017년은 글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된다.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조기 대선에서 야당이 정권을 잡았다. 탄핵을 당한 대통령은 현재 영어의 몸이 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며, 사회 전 부문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과거와의 단절이 진행되고 있다. 북한은 6차 핵실험까지 마치고 사실상 핵보유국기 되어 우리의 안보환경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 외신 보도를 보면 우리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이상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당장 평창 올림픽이 끝나는 3월 위기설과 4월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중국은 여전히 사드 갈등을 빌미로 한국 길들이기에 작심을 하고 그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사굴기 일대일로라는 시진핑의 중국 비전 만들기에 우리가 희생양이 될까 우려스럽다.

국내외 사정을 돌아보면 어느 것 한 가지도 마음 편한 것이 없다

이럴 때에 그저 기댈 곳은 결국 우리 내부의 힘을 기르고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최선이다

이 와중에 그동안 굳건하게 다져온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 덕분에 수출 지표가 호조로 보이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문재인 정부의 새해 국정기조도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여 결국 기업 프렌들리로 나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복지 예산이나 일자리 창출의 근본 베이스는 결국 기업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결국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제 황금 개띠해의 새 아침이 활짝 열렸다. 희망을 가져보자. 60년전 58개띠들의 세상을 향한 우렁찬 울음과 같이 힘찬 세상을 다시한번 펼쳐보자.




한전, 7개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경영협약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출자회사 7곳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한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 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에 대해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자회사에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출자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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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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