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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청년층 대상 불법 다단계판매조직 입건

  • 등록 2018.02.02 14:21:16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학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부당 이득을 챙긴 불법 다단계 판매조직이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적발, 입건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취업을 미끼로 합숙을 유도하고 대출을 알선하는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한 다단계 판매조직 대표 A씨 등  8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5개소의 합숙소를 운영하면서 163월경 부터 175월경 까지 60여명에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을 판매해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들은 업체 내에 (이사)-(오너)-(참모)-(팀장)-(사원)으로 연결된 다단계 판매조직을 결성해, 기능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보고·지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매우 조직화된 범행을 했다.

 

 

피의자들은 소속 판매원들의 지인이나 채팅 어플로 접근한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백화점 보안직 등 좋은 취직 자리가 있다' 며 청년들을 유인해 밀착교육으로 고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회유, 이들로 하여금 1,500만원을 대출 받도록해, 투자금 명목으로 1,070만원 상당의 물품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합숙비와 생활비로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이들은 하위판매원을 계속 늘려 이사가 되면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설득회유하면서 외부와의 연락을 감시하고, 외출시에도 선임판매원과 공동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등 심리적인  압박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 승급은 자신의 하위에 다수의 판매원을 가입시킨 후, 당월에 자신의 하위판매원들이 8,5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야 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결국 이들은 1,500만원 상당의 원금과 고금리의 이자를 상환하기 위해 공장에서 일하거나 막노동을 하고 있었으며, 지인을 끌여들인 자책감과 인간관계 단절 등의 고통도 함께 겪고 있었다.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채팅앱 등으로 접근해 좋은 취업자리가 있다고 유인하거나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현혹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판매원 모집이 어렵기 때문에,, 취업을 미끼로 한 유인방식이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기존 일자리를 그만두거나 다른 일자리에 취업할 기회를 박탈당하는 피해도 우려된다.

이번 사건은 내사 초기에 업체가 폐업 및 사업장을 이전하고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영업하는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수사로 이루어낸 결과다.



경찰, '서부지법 난동 선동의혹' 전광훈 목사 등 7명 출국금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금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앞서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 등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유발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지난 5일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올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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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역사정의 세우는데 도움되길"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직접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 반가량 이뤄졌다. 우 의장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특검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사실관계에 따라 잘 설명해 드렸다"며 "저의 진술이 역사의 정의를 세우고 사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충돌한 것과 관련해서는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우 의장은 "국가를 대표했던 분인데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길 요청한다"며 "지금이라도 나와서 수사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체포를 거부한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며 "진실은 진실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국회의 대표로서 이날 조사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까지 약 155분간 국회를 관리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조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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