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 223,021명을 선정했다.
이 중 납세규모와 지역사회 기여 등을 고려해 191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 2일 표창했다.
금년에 선정된 모범납세자는 ’17년도 지방세 납세자 중 4.8%인 223천명으로 이 중에는 주택 1채와 차량 1대 를 보유한 일반적인 납세자도 포함됐다.
전체 모범납세자 중 주택 1채와 차량 1대 보유는 10.2%인 22,651명, 나머지 89.8%인 200,370명은 주택 2채와 차량 1대 이상 또는 주택 3채 이상 등의 경우이다.
금년 모범납세자가 ’17년도에 납부한 세액 중 100만원 이하 납부자는 41.3%인 92,108명, 5백만원 이하 납부자는 44.1%인 98,414명이며, 1천만원 초과 납부자는 7.4%인 16,413명이다.
'모범납세자'에게는 시 금고(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인하와 21종의 각종 수수료 면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공납세자'에게는 1년간 서울시설공단 등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 면제혜택이 추가된다.
서울시 조조익 세무과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