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성동구는 지난 10일 11시에 왕십리광장에서 ‘성동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성동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는 작년 6월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뜻으로 소녀상 옆에 설치했으며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제 강점기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동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건립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융복합 혁신교육특구 특화사업과 연계하여 민관협력 사업으로 일제강점기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위해 추진돼 금번에 제막행사를 하였으며 성동 평화의 소녀상 기림비 건립위원회가 주관해 행사를 진행했다.
제막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광희중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 성수고 학생의 첼로독주, 그리고 가수 이정석 씨의 축하공연 등에 이어 나눔의 집 소장과 이용수 할머니께서 남긴 영상편지를 감상했다.
아울러 성동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위원회는 성동 평화의 소녀상과 기림비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지킴이 학생 및 학부모 등이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라고 한다. 지나간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고 희망찬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 기억하기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후세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