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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마포구, 경의선책거리 주변 개성 있는 동네 책방 이은 테마코스 개발

  • 등록 2018.03.15 09:22:08

[TV서울=함창우 기자] 겨우내 입던 외투가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계절이다. 봄이 오면 몸은 근질거리고 마음은 어딘가로 가고 싶어진다. 날 좋은날, 추위로 보지 못했던 동네 서점을 탐방하며 지적 충만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홍대 인근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지에 위치한 경의선 책거리 주변에는 독립서점부터 예술전문 서점까지 개성 넘치는 서점들로 가득하다. 마포구와 경의선 책거리위탁운영기관인 한국출판협동조합은 홍대 앞 책 문화를 느끼고 숨어 있는 동네책방을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책방 탐방 코스를 만들었다.

신촌역을 시작으로 헌책방과 개성 있는 서점을 둘러보는 헌책방길(A코스)과 홍대 고유의 예술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예술책방길(B코스), 합정역을 시작으로 책과 관련된 이색공간을 둘러보는 이색책방길(C코스), 연남동 동진시장에서 경의선 책거리까지 골목 사이사이의 책방과 문화공간을 둘러보는 문화책방길(D코스)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책방길(E코스)로 나뉜다. 5가지 코스는 출발점이 달라도 도착점은 경의선 책거리다.

A코스(헌책방길)는 신촌역에서 경의선 책거리 방향으로 골목길에 들어서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젊은 시절에 운영했던 재즈바의 이름을 딴 피터캣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헌 책방인 숨어 있는 책공씨책방을 거쳐 글벗서점’, ‘지학사’, ‘김대중도서관등을 거쳐 경의선 책거리에 도착한다.

 

B코스(예술책방길)는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비보이극장’, ‘루프갤러리’, 만화책방 유어마나’, ‘뽈랄라 수집관’, 생활창작가게 ‘KEY’ 등을 연결해 홍대 고유의 예술문화와 도서문화를 느끼도록 했다.

C코스(이색책방길)는 합정역부터 시작해 ‘SBI’(서울북인스티튜트)1984 출판사에서 만든 문학 공간 ‘1984’, ‘영풍문고’, ‘북새통문고’, ‘한양툰크’, 북스 리브로를 거쳐 책거리로 이어진다. 코스에는 없지만 합정역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은 커피도 인기다.

D코스(문화책방길)는 연남동 동진시장에서 골목 사이사이 책방과 문화공간을 돌아보며 경의선 책거리에 도착하는 경로다. 디자인샵 인디고경암소극장’, 아트스페이스 담다’, 그림책 카페 달달한작당등이 포함되어 있다.

E코스(복합책방길)는 홍익대학교에서 상상마당’, ‘매거진랜드’, ‘서교예술실험센터’, ‘호미화방’, ‘Trickeye 미술관’, ‘yes24 중고서점’, ‘청춘문화싸롱’, ‘마포관광센터를 거쳐 책거리에 도착한다.

코스와 관련해서는 경의선 책거리 공식카페(cafe.naver.com/gbookstreet)에서 지도를 다운 받을 수 있다.

 

틈만 나면 책거리 일대의 동네책방을 둘러본다는 김정연 경의선 책거리 총감독은 경의선 책거리와 홍대 주변의 책방, 독립출판서점, 북카페 등은 서로 연결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의선 책거리가 만들어지고 난 뒤 이 일대가 활기찬 공간으로 바뀌었다. 거리공연이 끊이지 않는 홍대걷고싶은거리에 비하면 이곳은 적막한 곳이었다. 특히 밤이 되면 더욱 어두워져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았다.

연남동 주민이자 경의선 책거리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선희정 씨는 경의선 책거리는 홍대의 숨통과도 같다. 예전 이곳은 해만 지면 어두워 오기가 어려운 곳이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해 질 녘까지 계단에서 책을 읽는 젊은이들이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책 읽는 문화공간으로 알려지면서 술집은 주변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들어오더라도 장사가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1월 초 책거리 주변에 문을 연 도시문학서점 책방 연희구선아 대표는 최근 개성 있는 독립 서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사람들이 책을 잘 사지 않을뿐더러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어렵다, “북콘서트나 글쓰기 강좌 등을 열거나 북카페 등으로 운영하는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경의선 책거리 축제나 홍대 일대의 행사와 연계해서 함께 활동하면 서점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관내 문화 인프라와 함께 출판문화예술 네트워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유명 인사들의 강의를 통해 구민들의 문화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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