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7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이계성 국회대변인 등을 대동한 참배에서 문 의장은 '강과 바다는 조그마한 시냇물도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河海不擇細流(하해불택세류)라고 방명록에 적고, 이어 "협치를 꼭 이뤄 사람 사는 세상 만들겠습니다"고 이어 적었다.
문 의장은 이날 참배를 통해 "세계사적 격변기에 온 국민이 하나돼 노무현이 그렸던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고 있다"며 "여야 없이 봉하 마을을 방문하는 것을 보면 협치의 기운이 싹터 통합의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의장은 이날 묘역 참배후 8월 1일 일본 자민당 의원당 한계 연수 방한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