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백승주 의원, 통찰력 부재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 지적

  • 등록 2019.03.04 15:13:35


[TV서울=김용숙 기자] 백승주(경북 구미갑) 자유한국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차 미북정상회담 어떻게 봐야하나?」 제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백 의원은 환영사에서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는 ‘훌륭한 정치가로서의 중요한 자질은 10년 뒤에 일어날 일을 제대로 예상하는 통찰력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예상과 다른 일이 일어났을 때 이를 분석하고 대비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하며, “제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불과 20여분 전에 청와대가 회담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혀 성급한 폭죽을 터뜨린 것은 주미한국대사, 청와대 외교안보팀의 무능력이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나쁜 합의보다 합의 결렬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정부는 장밋빛 전망 아래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진정성 있는 중재를 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대변인 노릇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북한의 영변 핵시설 외에 다른 핵시설의 존재를 알았다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몰랐다면 외교적 무능을 자인한 것이라며 외교 안보 라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태용 전 외교부 차관은 “제2차 미북정상회담에 앞서 빅딜, 스몰딜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노딜로 결정되었다”며, “일반적으로 정상회담 결렬은 나쁜 것으로 평가받은 것과 달리, 이번 회담에서는 제1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탈선했던 북한 비핵화 열차가 정상 궤도로 복구되는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시 밝은 경제와 미래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합의를 거부해 이번 회담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목적이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 인정이 아니라 완전한 핵포기임이 분명해졌다”며, “가짜 비핵화가 아닌 완전한 비핵화 기회를 통해 북한에게 완전한 핵포기만이 유일한 길임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설득하고, 비핵화에 대해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한미간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토론에서 “북한이 원하던 합의안처럼 영변 핵시설만 폐쇄하고 다른 핵시설, 핵물질, 미사일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북핵문제는 앞으로 해결이 요원해 질것이며 우리의 평화도 멀리 사라졌을 것이다”며, “우리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나쁜 딜로 합의되지 않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협상이 결렬되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문재인 대통령께서 북핵문제와 주한미군이 무관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번 한미연합훈련의 축소와 중단으로 보면 북핵문제와 주한미군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며, “연합훈련의 축소, GP 파괴, 대북 공세적 훈련 제외, 군사합의 대응 사항 미공개, 한강 하구 해로도 제공, 9.19 군사합의로 인한 여러 문제 등 우리의 안보와 국방태세를 약화시킨 것에 대해서 우리 정부와 국방 장관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제기했다.

조명철 전 국회의원은 “이번 회담은 북한의 단계적인 핵폐기 정책, 비밀 핵시설, 의지와 행동의 문제 등 3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회담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북한을 정확하게 파악해 우리의 대북 정책은 경제, 평화, 통일, 외교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완전한 비핵화와 연동되어야 한다는 확실한 입장을 주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용현 조선일보 논설의원은 “대북제재로 인한 무역 감소로 북한의 경제 성장은 대고난 시대의 –6%대와 비슷한 비율로 전망되는 가운데, 무역 제재의 효과는 강도 곱하기 시간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와 미국이 아닌 북한이 초조해 지기 때문에 현실에 기초한 꼼꼼한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늘 토론회는 정영태 북한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아 조태용 前)외교부 차관의 발표와 조명철 전 국회의원, 김민석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병준 조선일보 논설위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고,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 김재경, 윤종필, 이만희, 이주영, 정갑윤, 정양석, 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정치

더보기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