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지난 3월 27일(수) 오후, 서초구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창업지원을 전담할 ‘창업지원센터’ 현판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업무협약식, 축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스파크 K-스타트업컨설팅 상임대표 등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센터 창업자문위원 및 멘토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의 창업지원팀을 확대한 ‘창업지원센터’는 그동안의 일반적인 상담, 교육훈련비지원, 사업설명회 등의 업무에서 나아가 변화하는 창업트랜드에 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관계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전문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는 잠재력을 가진 제대군인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컨설팅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제공하여 예비창업자의 능력을 배양하고 창업 사업화를 촉진한다. 창업 이후에도 경영진단 등의 지속적인 후속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유지되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센터는 창업보육공간 등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경영상담, 법률, 특허, 세무, 회계컨설팅 및 지식창업 지적재산권 보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업무협약을 맺은 관계기관과 역할을 분담하여 기술자문, R&D자금, 마케팅, 영업, 창업정보 등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도모한다.
개소식 이후에는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과 (사)스파크 상임대표(민영서)는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의 관심사항인 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창업컨설팅 및 교육, K-스타트업 챌린지, 협력사업 발굴 등에 관해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국가보훈처에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전직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창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대군인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참석한 여러 기관의 도움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