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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리잔수 中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및 만찬 참석

  • 등록 2019.05.08 09:37:08

 

[TV서울=김용숙 기자] 중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 시각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어 문 의장은 리 위원장이 인민대회당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문 의장과 리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반도평화문제, 경제협력문제, 미세먼지 공동대응, 문화교류 등 양국의 관심사에 대해 상호의견을 나누었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하면서 “수술도 받고 병중인데도 다소 무리하여 중국을 방문한 이유는 한반도 평화문제의 엄중함 속에서 한중의회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이에 “병중인데도 불구하고 방중을 결정한데 대해 큰 감동받았다”면서“오늘 의장께서 중한(中韓) 관계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또한 “최근 1년 간 시진핑 주석과 문 대통령 사이의 합의와 인도로 중한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계속해서 한국 측과 각 분야에 소통을 유지 강화하여 양국 정상 사이에 달성한 중요한 공통인식을 잘 이행하고, 양국교류 협력을 잘 촉진하며 한반도의 지역평화를 같이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1년 반 전만해도 북핵 미사일 발사 등의 긴장으로 전쟁 직전까지 갔으나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대화 프로세스가 작동되었다”면서 이 과정에 중국 등 주요국 및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의장은 또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합의도출에 실패했지만 양측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미 간의 대화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문대통령이 제안한 4차 남북회담 성사와 북미 간 3차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리잔수 위원장은 “최근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이후 양국 사이에 일부 강경대응 기조가 있지만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큰 방향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진단하고 “한반도 문제는 각 측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근본적으로 안보문제여서 신뢰구축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증가세에 있으며, 양국 정부 간 경제 협의체도 활발히 재가동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등 양국 간 교류협력 복원이 보다 속도감 있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후속협상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는기회”라면서“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한중 양측이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과 리 위원장은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지방정부간 또 지방 투자 기업들 간 즉각적인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4차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초국경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인접국가와 상호영향을 미치므로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양국 간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문 의장과 리잔수 위원장은 각기 자국의 미세먼지 해결 노력을 위한 법적 조치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양국 의회 간 협력도 다짐했다.

문희상 의장은 한중의회 관계의 증진을위해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방한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리 위원장은“초청에 대해 감사하며, 최대한 이른 시기에 방한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의 문화교류확대와 관련, 리잔수 위원장은 문 의장에 대해 “중한 문화교류 사절이라고 부르고 싶다”면서 양국 간 다방면의 인문 문화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문 의장과 리 위원장 면담에 우리 측에서는 박병석·김진표·한정애·박정 의원, 장하성 주중대사,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김수흥 사무차장, 이기우 정무수석비서관, 윤창환 정책수석비서관, 이계성 국회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동밍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 비서장, 우위량 중앙기율위 부서기,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 주임, 장즈쥔 전인대 외사위 부주임, 후샤오리 전인대 상무위 부비서장, 송루이 전인대 판공청 연구실 주임, 콩쉬안요우 외교부 부부장, 허샤오란 전인대 상무위 판공청 신문국 국장 등이 배석했다.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의 상무위원회(常務委員會)는 전인대의 상설기관으로서 전인대 폐회기간 중 그 역할을 대신한다.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한 수행단으로 방한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9월에는 북한정권수립 70주년 기념식에도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참석한 바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 찍고 전기차 충전하세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제 더이상 전기차 충전기 종류에 따라 각각의 회원 결제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없이 휴대전화 태그 한번에 편리하게 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티머니앱을 통해 휴대폰 화면을 켤 필요 없이 충전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로 ‘공공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티머니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기존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 간편결제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징’에 이은 세 번째 결제방식으로 따로 핸드폰앱 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서울시내에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 중인 충전사업자는 총 60개사에 달하며, 전기차 이용자는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별로 사용할 수 있는 각각의 회원카드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울시와 티머니는 지난해 9월 교통카드 기반 간편결제 개발 협약을 체결 후 시스템 개발에 착수, 6월 최종 검증을 마치고 7월 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밝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전기차 멤버십 가입 후 멤버십카드와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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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안덕근 동시소환…尹계엄 국무위원 줄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 소환했다.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앞서 통보했다. 한 전 총리는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안 장관도 같은 시각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취재진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했는지, 일부 국무위원의 경우 동조한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도 수사해왔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계엄 이후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으나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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