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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김대중 대통령, 통합과 화해의 정치로 위기 극복”

문 의장, ‘김대중전집 전30권 완간 출판기념회’ 참석

  • 등록 2019.08.13 17:36:29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오후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전집 전30권 완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대중 대통령은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을 배척했으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했다”며 “이러한 통합과 화해의 정치는 유례없이 짧은 시간 안에 IMF를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먼저 “김대중 대통령님의 생애는 진정한 용서와 화해를 통해 국민통합의 길을 걸어온 여정이었다”면서 “1997년 12월 평화적이고 수평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내 민주화를 완성했고, 산업화 세력을 포용하고 힘을 모아 연합정부 형태로 국정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님은 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실현했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며 한중, 한일, 한러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한국외교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대중 대통령님은 늘 “국민은 나의 근원이요, 삶의 이유”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끊임없이 국민의 삶과 국가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고뇌했던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회상했다.

 

 

또 문 의장은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날로 엄중해지고 있으며, 고차방정식의 해법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김대중 대통령님이 보여주셨던 혜안과 리더십을 거울삼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김대중 대통령님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업적을 이루었다.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통합에 진력했던 열정적인 삶, 아름다운 인생이었다”며 “그 삶과 인생의 기록을 집대성한 전집 출간은 학문적, 정치적 의미를 뛰어넘는 역사적인 기록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평화센터가 공동주최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지원·설훈·유승희·김한정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김옥두·권노갑 전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김성재 출간위원회 위원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박명림 김대중도서관 관장,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손병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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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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