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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의장,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만나“북한이 비핵화의 길 가도록 설득해주길” 당부

- 문 의장, “남북한 간 관계 진전, 유라시아 지역의 평화·번영에 기여할 것”
- 문 의장,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러시아 하원의장·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MSEAP 주요참가국 대표 연쇄 회동

  • 등록 2019.09.25 10:27:11

 

[TV서울=김용숙 기자]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MSEAP;Meeting of Speakers of Eurasian Countries' Parliaments‧)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현지시간) 주최국인 카자흐스탄의 나자르바예프 누르술탄 아비쉐비치(Nazarbayev Nursultan Abishevich) 초대대통령을 비롯해 똥 티 퐁(Tong Thi Phong) 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 파들리 존(Fadli Zon)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주요 참가국 대표단과 연쇄 회동을 갖고 활발한 의회외교 활동을 벌였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누르술탄 독립궁에서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과 만나 “카자흐스탄이 독립 이래 초대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종교, 인종, 이데올로기를 넘어 화합과 통합을 이끌고, 자발적 비핵화조치를 취하여 오늘날의 평화와 번영을 있게 했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계속 북한에 전달해 비핵화의 길을 가도록 설득하여 주시기 바란다. 남북한 간 관계 진전이 유라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기여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계속 성공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한국 민족은 지혜로워서 결국 통일을 이룩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문 의장은 똥 티 퐁 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을 만나 “베트남은 한국에게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4번째 교역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2번째 교역국이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베트남을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면서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잘 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베트남은 신남방정책 대상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중요한 파트너다”고 강조했다.

똥 티 퐁 수석부의장은 “저는 언제나 양국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과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한국에는 베트남 교민 20만명이 일하고 있고, 한-베트남 결혼이 6만 5천명을 넘어가고 있다. 이런 인적교류가 문화적 교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문 의장은 이어 파들리 존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과의 면담에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한 번씩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할 때는 한국, 유럽에서는 할 때는 러시아가 초청권을 갖는데, 지난 회의 때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초청했고 이번 회의에 러시아는 중국을 강력 추천해 중국이 특별 공식방문으로 연설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인도네시아 실력이면 더 큰 국제회의도 너끈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파들리하원부의장은 "인도네시아-한국 양국은 오랜 기간 제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고, 앞으로도 의회 간 협력이 보다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된 제5차 유라시아 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문 의장은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만나 “한국과 러시아 의회가 공동으로 출범시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처음에는 19개국의 참여로 시작했는데, 점점 늘어나 이번에 65개국이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는 볼로딘 의장님이 노력하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말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교역액 300억불, 인적교류 100만명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라며,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간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 2월 트루트네프 부총리 방한을 계기로 '9개다리 행동계획' 서명된 바, 분야별로 착실한 이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확보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이 이번이 4번째인데, 해마다 참석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점차 관계가 발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도네시아로 예정된 제5차 회의에서도 국가 간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또 "제5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전 4월 즈음 양국의회 간 최고위급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문 의장은 볼로딘 하원의장과의 면담 후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비공개로 만나 양국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담은 일본 측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쇄면담에는 황영철 의원, 유의동 의원, 신창현 의원, 박경미 의원과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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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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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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