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제12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마포구민과 방문객들에게 질 좋은 새우젓을 제공하고 새우젓 및 지역특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촌에는 경제적 이익을 안겨 주는 상생과 소통, 나눔의 축제로 올해에는 약 67만 명이 방문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마포구는 예로부터 포구문화가 발달되어 왔다. 현재 마포대교 북단의 마포동과 용강동 일대였던 마포나루는 1950년 한국전쟁 직전까지 각종 어물과 물자들의 집산지로 특히 새우젓과 소금이 유명했다.
이처럼 옛 마포나루를 통해 유통되던 ‘새우젓’이라는 마포 고유의 전통을 현대의 아이콘으로 복원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과거 도화동에서 소규모로 개최해 오던 ‘마포나루 복사골 새우젓축제’를 2008년부터 구 단위 행사로 확대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