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인 ‘강서구’가 아닌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 불편을 야기한 강서세무서가 제자리를 찾을 예정이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서세무서가 지난해 말 마곡지구내 공항동 944번지 일원 4828㎡ 부지를 매입해 이전을 앞두고 있다”고 8월 6일 밝혔다.
강서세무서는 부지대금 145억원을 모두 납부, 현재 청사 설계를 위한 설계용역업체 선정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사건립 예산이 순조롭게 반영될 경우, 내년이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동안 강서지역 기업인들은 세무업무를 보기 위해 30~40분씩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와함께 강서구청에는 강서세무서 위치를 묻는 민원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접수됐다는 것.
이에 노현송 구청장이 기관장협의회가 있을 때마다 강서세무서장을 만나 세무서 이전의 필요성을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