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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국회의장,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 제대로 구현되길”

- 문 의장,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 참석

  • 등록 2020.04.10 14:42:34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 될 것”이라며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 제21대 국회에서는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공교롭게도 오늘은 제21대 총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민의 대표들이 앞으로 4년 동안 이곳 국회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 국회 운영제도의 원형을 찾아 올라가면 상당부분 임시의정원에 도달한다고 한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좌와 우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또 “위대한 대한민국, 이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결정됐다. 지금으로부터 101년 전 오늘”이라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정신이 담겨있다.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로 나아간다는 국가의 방향을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아시다시피 1919년 우리 선조들은 3.1 독립운동 정신을 받들어 민족을 위한 우리의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탄생시켰다”면서 “그 모태가 바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시의정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도 제정했다. 이는 문명국가를 지향하는 임시의정원 29인의 통찰력과 혜안이 깃든 대한민국의 이정표”라면서 “임시헌장 2조에는 의회주의 정신이 담겨있었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정치체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발로였으며 우리나라 의회주의의 위대한 첫 걸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의회주의의 중심인 국회가 그 정신을 기리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그런 이유로 지난해 100주년을 맞이해, 이곳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임시헌장 전문(全文)과 초대 의원들의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문 의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슬기롭고 현명하게 국난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의료진을 비롯한 검역과 방역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는 매일매일 국가란 무엇인가 증명해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아직은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드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저는 지금까지 보여준 감동적인 국민의 모습에서 참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국민께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문 의장은 기념식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참석자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기념식에는 유경현 헌정회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김하중 입법조사처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 황학수 헌정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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