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역사강좌’를 개최한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위치한 시사편찬위원회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8월 30일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인 ‘낙성대’(관악구 소재)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시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자, 2004년 이래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 각종 역사적 주제와 이슈들을 다루어 왔다”며 “2013년도 하반기에는 ‘돌에 새긴 역사, 또다른 서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서울지역에 남아 있는 돌에 새긴 문자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특히 “서울지역 곳곳에는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과 관련된 문자들이 돌에 새겨져 남아 있다”며 “강감찬의 탄생지인 낙성대에 가면 3층석탑에 ‘姜邯贊 落星垈’(강감찬 낙성대)가 새겨져 있으며, 남산 케이블카 근처에는 1910년 일제가 남산을 한양공원으로 만든 흔적인 ‘漢陽公園’(고종황제의 친필) 비석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