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과거 유산 사실 차화연에게 알려

  • 등록 2020.05.18 15:01:50

 

[TV서울=신예은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차화연이 과거 이민정의 유산 소식을 알게 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31, 32회에서는 계속해 엇갈리는 이민정(송나희 역)과 이상엽(윤규진 역)의 모습부터 이민정과 엄마 차화연(장옥분 역)의 감정의 골이 극에 달하며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앞서 윤규진(이상엽 분)은 송나희(이민정 분)를 챙기는 이정록(알렉스 분)의 손을 내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과한 윤규진의 태도에 묘한 감정을 느낀 이정록은 "넌 아직, 완벽하게 정리된 게 아닌가 봐?"라고 물으며 그의 감정을 흔들었다.

어제 방송에서는 깊은 고뇌에 빠진 송나희와 윤규진, 이정록, 유보영(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드높였다. 송나희에게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윤규진과 반대로 직진하려는 이정록, 윤규진을 향한 욕심이 커져가는 유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유보영의 가죽 공방을 찾은 윤규진과, 집에 들어가길 꺼려 하는 송나희에게 집 관리인 자리를 추천하는 이정록의 모습이 겹쳐지며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고심 끝에 이정록의 제안을 받아들인 송나희가 “집 정리될 때까지만 누님 집에서 신세 좀 질게요”라고 말했고, 이를 윤규진이 알게 되며 갈등을 한층 고조시켰다. 송나희의 말을 들은 순간,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일렁이는 윤규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이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나희는 자신을 피하는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유산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 송나희와 딸을 나무라면서도 울컥 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장옥분의 모습이 교차돼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평소 가족들에게 강인한 모습을 보였고, 묵묵히 살아왔던 그녀가 처음으로 내보인 약한 모습이기에 더욱 아프게 다가온 것.

방송 말미에는 송가(家)네 가족들의 애틋한 포옹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장옥분은 집을 떠나려는 송나희를 잡아 세우며 “이렇게 사람 마음을 후벼 파놓고, 그러고 내빼면 다야? 엄마 붙잡고 펑펑 울기라도 했어야지... 얼마나 아팠어, 얼마나 힘들었어...”라며 애틋한 위로를 전했고, 자신의 투자자가 아빠 송영달(천호진 분)임을 알게 된 송준선(오대환 분)은 그를 꽉 끌어안았다. 송가네 가족들의 애틋한 포옹과 아련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릿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가족이기에 더욱 말할 수 없었던 아픔과 진실, 이를 마주한 후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는 모습으로 애틋한 가족애(愛)를 그려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웃었다, 울었다 드라마로 이렇게 힐링 되는건 처음이네요’, ‘나희 규진 재결합하게 해주세요’, ‘엄마아빠가 생각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에요’, ‘이러고 끝내면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역대급으로 쟤밌는 드라마ㅋㅋ’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며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울리는 진한 가족애(愛)를 선사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주말 저녁을 뭉클하게 물들이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동대문구, 돌봄SOS ‘방문운동지원’ 본격 시행

[TV서울=변윤수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돌봄SOS 특화사업으로 ‘방문운동지원’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운동지원’은 운동전문가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케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낙상 예방, 관절 기능 유지, 근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주요 대상은 ▲돌봄SOS 일시재가‧동행지원 이용자 ▲수술 등으로 3개월 이내 퇴원한 사람 ▲돌봄SOS 서비스 이용 이후 근감소 예방이 필요한 사람 등이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서비스 비용 전액이 지원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상생활 수발 중심의 수동적 돌봄을 넘어 대상자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능동적 돌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지난달 29일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브라이블리’(대표 지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창대 리브라이블리 대표는 “돌봄 대상자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되찾아 일상생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방문운동지원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26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개최… 사법신뢰·재판독립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을 다룰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오는 26일 오전 열린다. 김예영 법관대표회의 의장(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은 법관대표들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고 통지했다. 회의는 2시간으로 예정됐으나 회의 경과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회의는 '대법원 판결로 촉발된 사법 신뢰 및 재판독립 침해 우려'에 관해 다룬다. 이 후보의 대법원 심리·선고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돼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유감을 표할지가 주된 안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을 사법부 독립 침해로 규정할지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격론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안건은 회의 개최 7일 전까지 법관대표가 다른 대표 4인의 동의를 얻어 상정할 수 있고, 의장의 직권 상정도 가능하다. 제안자를 포함해 10인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회의 현장에서도 추가로 상정할 수 있다. 법관대표회의의 안건은 출석한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






정치

더보기
안철수 "강제 단일화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韓, 무소속 출마 결기 보여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9일 당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것을 두고 "강제 단일화는 곧 우리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 역시 단일화의 필요성에는 100% 공감한다"면서도 "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에 의해 이뤄지는 강제 단일화로는 이재명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당의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며 "이것이 단일화의 시작점이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후보를 향해 "이재명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진지하게 대선에 뛰어드셨다면, 그에 걸맞은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명분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단일화에 뛰어드는 결기를 보여주셔야 한다"며 "우리 후보와 공정하게 경쟁해 최종적 단일화를 이뤄야 비로소 단일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도부를 향해서는 "강제 단일화는 대선 패배로 가는 지름길일 뿐 아니라, 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