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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학점 비리 대거 적발 동료 교수 딸 100점 줘 합격

  • 등록 2020.07.15 15:37:19

 

[TV서울=관리자 기자] 

교육부의 연세대 감사 결과 교수들이 동료 교수의 딸을 뽑기 위해 점수를 부당하게 조정하고, 자기 강의를 수강한 자녀에게 A+를 주는 등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는 개교 후 처음으로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았다.

 

교육는 지난 14일 발표한 연세대에 대한 종합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연세대 경영대학원 입학전형 서류심사 당시 평가위원 교수 6명은 주임 교수와 사전 협의해 지원자 16명 중 9순위였던 동료 교수의 딸을 서류심사 5순위로 올려 구술시험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서류심사 1위와 2위 지원자에게 각각 47점, 63점을 주고, 동료 교수 딸에게는 100점을 줘 최종합격자로 선발했다.

 

또 회계 관련 과목을 강의하던 교수는 2017년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는 딸에게 자신이 맡은 과목을 수강할 것을 권한 뒤, 딸에게 A+ 학점을 부여했다. 이 교수는 딸과 함께 사는 자택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정답지를 작성하고, 성적 산출 자료도 보관하지 않는 등 감사를 피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관련 교수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연세대에는 해임·파면·정직 등에 해당하는 중징계 처분을 요구한 상황이다.

 

아울러 연세대 대학원이 2016학년도 후기 입학부터 2019학년도 후기 입학까지 서류심사평가서 등 입학전형 자료 총 1,080부를 4년 이상 의무보존해야 한다는 원칙을 어기고 무단 폐기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 중에는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여부 논란이 일었던 조 전 장관 아들의 2018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입학 관련 자료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관련자들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에서 주요 보직을 맡은 교수들이 별도의 증빙 없이 약 10억5천만원을 법인카드로 사용했으며, 연세대 병원 소속 교수들도 법인카드로 유흥주점, 단란주점에서 45차례에 걸쳐 1,669만원, 골프장에서 2억563만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사퇴할 생각 없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사퇴 압박에도 자진해서 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관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는 민주당 김현정 의원 질문에 "사퇴할 생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관장의 근무태만 의혹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시설 사유화 논란,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 발언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 증손자인 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관장이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 선대의 국적이 일본이라 하고, 광복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주장하니 독립기념관의 역사적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자격이 없는 사람이 관장을 맡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현정·박범계·이정문 의원은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 시설을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 동기회 등 단체에 마음대로 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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