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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초수급비 부정 비리’ 복지선교센터 회장 구속

  • 등록 2013.08.22 14:40:04

기초수급비 부정 비리 혐의로 복지기관 대표자 등 18명이 검거됐다.

영등포경찰서는 8월 22일 “기초수급자로 선정되게 도와준다며 수수료 등 명목으로 매달 기초수급비용의 20%를 뜯어내는 등 총 112명의 기초수급자로부터 1억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2억1,600여만원의 기초수급비를 지급받은 피의자 등 총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저소득층의 기초수급자 선정과정에 개입해 허위서류를 제출하거나 진단서를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근로능력이 없다는 내용의 ‘근로능력평가용 진단서’를 발급받는 방법을 알려주어 기초수급자로 선정되게 한 뒤, 이를 빌미로 첫 달 지급되는 기초수급비용 전액과 두 번째 달부터 지급되는 기초수급비용의 20%를 지급받는 등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

특히 자신들의 도움으로 기초수급자로 선정되었음에도 회비를 내지 않는다며, “사기죄로 구속시키겠다, 딸과 함께 구속되고 싶냐”는 등 협박까지 일삼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같은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중 A복지선교센터 회장 P씨를 구속했다.

영등포서는 “기초수급자 조사의 경우 수급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구원·부양의무자까지 조사를 해야 하는 등 다양한 조사가 필요하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구체적인 사실관계까지 확인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며 “이와 같이 부정한 방법으로 기초생활수급비 등 복지예산을 수급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관련 첩보 수집 등 부정수급 비리 단속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소비쿠폰 '불법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TV서울=곽재근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기록하며 속도감 있는 집행 성과를 보였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소비쿠폰 현금화 시도 이어져…정부 '특별단속' 실시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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