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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그리스·이탈리아 공식 방문

  • 등록 2021.07.02 15:05:24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부터 12일까지 8박 10일간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그리스와는 조선·해운, 에너지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G20(주요 20개국) 의장국인 이탈리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11년 만에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한-그리스 수교 60주년 및 그리스 독립 200주년을 맞아 한국전 5대 파병 국가인 그리스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한다. 이어 7일부터 11일까는 G7(주요 7개국) 국가 중 최초로 북한과 수교한 후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한 이탈리아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찾는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해운 대국 그리스와 조선 강국 한국 간의 협력 강화 △그리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 참여 의지 피력 △한국전 5대 파병 국가 그리스와국방·방산 분야 호혜적 협력 확대 △G7 회원국이자 G20 의장국 이탈리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실질 협력 증진방안 모색 △북한과 의회 차원에서 친선 왕래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5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및 무명 용사의 비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박 의장은 그리스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그리스 현지에서 생활하는 동포 등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6일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을 만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이 그리스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의료물품을 수출한 데 대해 평가하고 조선·해운, 에너지·인프라 등 실질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5년간 우리 기업의 대(對)그리스 선박 수출금액은 약 71조 원이고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은 우리 기업이 전부 수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의장은 면담을 통해 세계 1위 해운 국가인 그리스와 1위 조선 국가인 한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어 박 의장은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국회의장과 회담을 가진다. 박 의장은 타술라스 의장과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의원친선협회 등 의회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다. 또 박 의장은 6·25 전쟁 때 수교 전임에도 불구하고 1만 명이 넘는 병력을 파병한 그리스에 사의를표명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면담 후 박 의장은 타술라스 의장과 공식 오찬도 갖는다.

 

박 의장은 7일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선 11년 만이다. 수도 로마에서 박 의장은 이-한 의원친선협회 주최 환영 만찬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8일 박 의장은 양원제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 및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과 연쇄 국회의장 회담을 가진다. 회담에서 박 의장은 201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탈리아와의 활발한 교류·협력과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평가한다. 또 박 의장은 최근 이탈리아가 EU·미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완화된 방역 조치를 한국발 입국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박 의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이탈리아의 지지를 당부한다. 이탈리아는 2000년 1월 G7 국가 중 최초로 북한과 수교한 이후 이탈리아 의회 내 이-북 의원친선협회를 구성했고 이들은 2019년 8월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박 의장은 면담에서 코로나19 이후 ‘녹색 회복(Green recovery)’을 통한 경제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회복기금(Recovery Plan)으로 1,915억 유로를 확보해 6대 중점분야에 대한 집행 계획을 마련해 7월 말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기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8일 저녁 이탈리아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동포와 지상사 대표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박 의장은 9일 바티칸 교황청도 방문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박 의장의 여섯 번째 해외 순방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 9월 스웨덴·독일, 10월 베트남, 올해 2월 UAE·바레인, 4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5월 러시아·체코를 방문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면 외교를 펼쳐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및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대외 외교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내용과도 궤를 같이한다. 박 의장은 의회 외교가 행정부 외교를 보완하는 ‘씨줄과 날줄 관계’라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박 의장의 이번 순방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그리스·이탈리아와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조승래·강선우 의원, 국민의힘 주호영·김태흠·김성원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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