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는 8월 28일 구청 혁신상황실에서 ‘2013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사회적기업들과 사업개발비 지원 협약을 가졌다. 앞서 지난 6월 서울시가 공모한 ‘2013년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관내 21개 사회적기업이 응모, 이중 서울시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선정된 10곳은 ▲㈜리블랭크 ▲㈜이야기꾼의책공연 ▲서울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에듀케스트라 ▲이오에스물류(주) ▲(사)장애인노동진흥회 ▲㈜아주건강한속삭임 ▲(사)예술과마을네트워크 ▲농업회사법인도시농부들(주) ▲㈜안테나 등이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홈페이지 개발’, ‘신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 개발’, ‘특허출원’ 등 기업 초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부터 기업의 정착에 필요한 사업까지 다양함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들이 각자 필요한 사업을 실행,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등포구 관내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22개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 ▲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1개 ▲서울형 사회적기업 7개 등 총 33개의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영등포 달시장’ ‘헬로우문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