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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중 의회간 정기교류체제 제12차 합동회의

  • 등록 2021.11.17 10:35:20

 

[TV서울=김용숙 기자] 한-중 의회간 정기교류체제(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제12차 합동회의가 11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중 의회간 정기교류체제는 2006년 1월 양국 의회 간 체결된 협력의정서에 따라 매년 1회식 번갈아가며 서울과 베이징에서 합동회의를 개최하였다. 2018년 서울에서 열린 11차 합동회의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비대면 방식으로 다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양자 관계 및 의회 교류, 문화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 등 3개 의제를 중심으로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회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김상희 회장과 왕둥밍(王東明)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중-한 의회간 정기교류체제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저우훙(周宏) 전인대 외사위원회 위원이 양자관계 및 의회교류,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양수안(楊樹安) 전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 부주임위원이 문화교류 및 관광 활성화,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과 스야오빈(史耀斌) 중-한 의회간 정기교류체제 부회장이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양국 환영사에서 김상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상당 기간 의회 간 교류가 활발히이뤄지지 못한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라도 소통하는 자리가 의미 있다면서,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중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또한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양국이 팬더믹 위기 극복과 저성장, 불평등, 기후위기 등에서도 적극 협력해 상호 발전해나가길 바란다는 밝히고, 한반도 비핵화의 출발점이 될 종전선언 추진에서도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요소수 수급난과 관련하여, 한중 양국의 견실한 협력관계를 위해 원자재 수급에 있어 중국 전인대 상무위의 관심과 전향적 협조를 요청했다.

 

 

왕둥밍 회장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양국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자관계 및 의회교류 의제에서 윤영덕 의원은 한중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 위해서는 공공외교와 민간외교를 강화하여 상호 오해를 불식시키고, 아태지역에 상호 협력과 다자간 안보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조속한 방한을 요청하했. 저우훙 위원은 양국의 입법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신뢰를 공고히 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다.

문화교류 및 관광 활성화 의제에서 박정 의원은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 및 스포츠 분야의 활발한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한중 국회의원간 탁구교류를 제안하했. 양수안 부주임위원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강화하여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 의제에서 정희용 의원은 탄소중립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한중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등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한국에서의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전인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 상황 등을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동반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들며, 재 중국 한국기업에 전인대측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당부했다. 스야오빈 주임은 양국의 경제 협력은 커다란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으며 혁신적인 협력분야를 모색하여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언급하였다.

김상희 회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의회 지도자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로 양국 관계의 발전에 단단한 밑바탕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중국에서 개최될 제13차 합동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왕둥밍 회장은 이번 합동회의의 개최를 높이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양국 간 대면교류가 재개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언급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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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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