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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한국, 백신 인력양성 허브 최적" WHO총장 "강력 후보국"

  • 등록 2021.11.24 09:57:11

 

[TV서울=나재희 기자]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WHO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유치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수도 제네바에 위치한 WHO를 방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은 WHO가 추진하는 '글로벌 백신·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세우기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WHO는 현재 중·저소득층의 백신 생산 역량 확충을 위해 백신·바이오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허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늦어도 내년 초 허브를 세울 국가를 선정·발표하겠다는 것이 WHO의 구상이다.

우리 정부 역시 WHO의 인력 양성 허브 유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6일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은 개도국의 백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WHO의 글로벌 백신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장은 "한국은 백신 개발·생산과 관련한 교육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이미) 세계적 바이오 생산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인력 양성과 관련한 해외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며 "WHO의 글로벌 백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인력양성 허브국으로) 한국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인력 양성과 관련해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한국은 (허브) 최종 국가로 선정될 강력한 후보국"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WHO는 앞으로도 더욱 한국과의 협력이 증대되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필요성을 언급, "대북 인도적 지원은 안보 및 정치 상황과 관계없어야 한다"며 "한국은 인도적 지원 차원의 보건 협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과 WHO의 보건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가급적 빨리 북한을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테워드로스 의장은 "보건이 평화로 가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30분으로 잡혀 있던 면담은 보건 협력 및 대북 인도 지원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며 당초 예정 시간의 두 배가 넘는 70여분간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24일에는 한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스위스 연방 하원의장을 만난다. 25일에는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저개발 국가의 노동권 증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우 배두나 주연 日 '린다 린다 린다', 20년만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배두나 주연의 일본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20년 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린다 린다 린다'는 오는 17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5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는 고등학생 시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다. 얼떨결에 밴드 보컬을 맡으며 축제 준비에 합류하는 한국인 유학생 '송' 역할을 배두나가 연기하며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와 '4인방'의 호흡을 보여줬다. 배두나는 이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청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이상해지는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린다 린다 린다'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재개봉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배두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재개봉 행사에서 출연 배우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만나자마자 아이들처럼 방방 뛰었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스물여덟 살이던 저

해경청 "해외도주 코카인 대량 가공 마약사범 국내 송환"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해양경찰청은 법무부와 합동으로 지난 12일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사범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반입된 액체 형태의 코카인을 작년 6월 강원도 창고에서 고체 코카인 약 60kg으로 가공해 국내 총책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카인 60kg은 2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마약 조직원과 국내 판매책 등 3명을 구속했지만, A씨는 해외로 도주한 정황을 확인하고, 작년 10월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했다. 이어 지난 1월 스페인 인터폴을 통해 현지 사법당국이 A씨를 검거하자 법무부는 즉각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스페인 사법당국의 승인 이후 해양경찰청과 법무부로 구성된 합동 송환팀은 현지로 가서 지난 12일 항공편으로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압송했다. 해경은 송환된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공범 여부와 마약 유통경로를 집중 추적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도 국제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고 처벌하겠다는 해양경찰의 확고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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