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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 등록 2022.02.04 17:26:28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공식 참석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오르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박병석 의장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대표 25명이 참석한다. 각국 정상급 인사 가운데 국회의장은 박병석 의장이 유일하다.

 

개막식 연출은 지난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막식 총감독이었던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맡았다. 장이머우 감독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방역 때문에 인원을 대량으로 참석시킬 수 없어 굉장히 절제되고 정교한 개막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개막식이 입춘(立春)이라 아시아의 절기(節氣) 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막식 참석에 앞서 박 의장은 이날 오전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를 방문해 우리나라 취재기자단을 격려하고, 중국 국영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및 인민일보(人民日報)와 인터뷰를 했다.

 

 

박 의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와서 받은 첫인상으로 ‘안전올림픽’과 ‘녹색올림픽’을 꼽았다. 중국 당국의 철저한 방역 조치를 평가한 것이다.

 

녹색올림픽과 관련해선 시진핑 주석이 말한 ‘녹수청산(綠水靑山) 금산은산(金山銀山)’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면서 “한국은 2050년, 중국은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아시아에서 릴레이로 열린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2018년 한국의 평창에서 출발해 (2021년 도쿄를 거쳐) 2022년 베이징에서 결실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오는 7월 청두(成都)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9월 항저우(杭州)아시안게임이 열리고 2024년 다시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계최할 예정”이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양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우호관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양국관계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끌고 가려면 국민들의 우호 정서가 증진되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청년의 교류가 중요하고, 양국 문화콘텐츠의 획기적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에 대해 박 의장은 “공자님도 논어에서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 한 것처럼 한중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양국관계를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양국 교역액(3025억 불)과 인적교류(1000만 명 이상), 누적 투자액(1000억 불) 등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새로운 30년은 더 건강하고,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박 의장은 다시 한번 ‘획기적인 문화콘텐츠 개방’을 언급했다.

 

박 의장은 “양국 국민의 우호정서를 높이기 위해서는 문화교류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문화교류는) 양국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또“서로가 문화콘텐츠를 획기적으로 개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 입장에선 개방 정도가 불균형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이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기반하에 포용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획기적이고 전면적인 문화콘텐츠 개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의장은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관계’의 중요성도 거론했다. 박 의장은 “양국은 원자재-부품-소재에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산업공급망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요소수 문제가 생겼을 때 중국 정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산업공급망 체제를 굳건히 유지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장은 “(4년 전) 평창의 구호는 ‘하나된 열정’이었고, 베이징의 구호는 ‘함께 미래를’”이라면서 중국어로 “‘하나 된 열정으로 함께 열어가는 미래’”라는 덕담을 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의장은 동계올림픽 MMC(메인미디어센터)를 둘러본 소감을 말했다.

 

박 의장은 “한번 돌아보니까 첨단기술을 많이 활용한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AI, IT 로봇을 잘 결합해 준비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조리 로봇이 조리도 하고 음식도 배달하는 것도 있었고, 로봇이 (칵테일을 만들면서) 각종 파티를 준비했다”면서 “‘4차산업으로 들어가는 예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인이 지쳐 있는데,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위안을 갖고, 선수들은 4년간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보람을 느끼기 바란다”고 했다.

 

박 의장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한중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우호 정서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획기적인 문화콘텐츠 교류와 개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인민일보 및 CCTV와의 인터뷰에 앞서 MMC를 방문해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온 국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지쳐 있는데, 대표팀 선수단이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께 위안과 기쁨을 전달해주셨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스포츠 정신에 따라 즐기면서 경기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는 게 중요하다"며 "큰 대회를 앞두면 긴장을 많이 하게 되는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적극 시정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움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 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 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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