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서울시의회 건설위원장(영등포3)이 신길5동 우체국 2층에 새 사무소를 마련했다.
9월 10일 열린 사무실 이전개소식에는 오인영 구의회 의장,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동료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구의원들과 여러 직능단체 관계자들 및 주민들이 함께 했다.
방문객들의 인원을 감당하기엔 사무실 규모가 너무 작았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한껏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남은 임기를 마무리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여러분과의 소임을 충실히 완수해 내는가?’ 를 고민하는 김춘수가 되겠다”며 “김춘수의 곁에는 변함없이 여러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질책도 겸허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올해 초 퇴임한 소관 간부공무원들 중 도시건설 및 도시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사비를 털어 공로패를 전달하는 등, 소통정치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지난 6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로부터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