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병석 국회의장, IPU총회 현장서 ‘다각 외교전’ 펼쳐

  • 등록 2022.03.23 15:54:31

 

[TV서울=김용숙 기자] 제144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총회 현장에서 다각적인 대면 외교전을 펼쳤다.

 

박 의장은 지난 20일부터 2박 3일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총회에서 세계 의회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전기차 등 경제 협력 강화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방위산업 협력 등 국익 증진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박 의장은 특히 이번 IPU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 의장은 20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푸안 의장을 만난 데 이어, 21일 IPU총회 관리이사회에서 푸안 의장을 144차 IPU총회 의장으로 추천하는 발언을 하고, 22일에는 푸안 의장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푸안 의장에게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및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조속한 비준에 대한 인도네시아 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푸안 의장은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과정에서 한국의 세종시 건설 경험을 배우고 싶다”면서 “조코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세종시를 시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푸안 의장의 방문을 환영한다. 세종시 관련 자료 공유하고, 전문가 회의를 지원하는 등 의회 차원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앞서 20일 조코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 배석한 푸안 의장을 가리키며 “푸안 의장은 여러 계기에 자주 만나서 친구와 다름없는 관계”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번 IPU총회에 참석한 110개국 대표단 중 박 의장만 유일하게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 의장과 푸안 의장 간 끈끈한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을 포함해 모두 네 차례 만났으며, 2차례의 화상 회담을 포함하면 여섯 차례 면담했다.

 

박 의장은 이날 푸안 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태국의 폰펫 위칫촌라차이 상원의장과 톤티시린 크라이시드 상원 부의장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태국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면담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두 가지 사항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면서 “1997년 IMF 금융위기 때 철수한 한국계 은행들의 태국 재진출 허용과 양국 간 방위산업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되었으며, 세계가 인정한 5개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라면서 “한국과 태국이 공동으로 백신을 생산함으로써 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폰펫 의장은 “한국계 은행의 태국 재진출 문제를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전달하고 정부의 협조도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태국과의 관계가 긴밀하기 때문에 방산 협력도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백신 생산과 관련해서 폰펫 의장은 “태국의 대학과 한국 기업 간 조인트 벤처와 R&D 등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21일 발리의 청년 환경 운동가인 멜라티 위즌(21)과 만나 플라스틱 추방 운동 등 환경의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 의장은 이날 총회 연설에서 플라스틱 추방의 시급성을 호소한 멜라티에게 “플라스틱병 하나가 썩으려면 500여 년이 걸린다. 어린 시절부터 이런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멜라티는 이에 대해 “나는 지금 플라스틱을 추방하는 '바이바이플라스틱백(BBPB; Bye Bye Plastic Bags)'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알라미 모로코 하원의장의 요청으로 총회장에서 즉석 회담을 가졌다. 모로코 하원의장을 연임하고 있는 알라미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과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을 역임한 유력 정치인이다.

 

박 의장은 알라미 의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로코의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알라미 의장은 “기꺼이 지원하겠다. 한국과의 협력증진은 모로코의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가 한-모로코 수교 60주년이다. 모로코에서 양국 국회의장이 함께 기념행사를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 밖에도 이집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스리랑카 대표단과 오랜 지기를 만난 듯 반갑게 인사를 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활발한 의회 외교를 했다.


김길영 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요코하마시의회 방문단과 교류 증진 논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은 지난 10월 30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요코하마 시의회 국제·경제·항만위원회 대표단(위원장 쿠시다 히사코) 15명(위원 10명, 직원 5명)을 맞이하며, 서울시의회와 요코하마시의회 간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환영사를 전했다. 김길영 시의원은 환영사에서 “요코하마시의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지난 9월 요코하마시를 방문한 경험을 통해 일본 개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적인 도시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항만도시 요코하마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은 현재 K-팝과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문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양 도시가 공유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진 환담에서는 서울시의회와 요코하마시의회 간 상호 공통의 관심 사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교환했다. 특히, 국제적인 항만도시로 요코하마의 글로벌 정책 추진 방향,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교류도

서울농관원, 김장철 원산지표시 일제 점검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소장 이재필, 이하 서울농관원)은 김장철을 맞아 12월 5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채소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서울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류의 수급 상황, 가격 동향 및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 정보 등을 활용해 배추김치 등 제조·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위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해 온라인 통신판매중개사이트, 쇼핑몰, 홈쇼핑 등을 모니터링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위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흑염소에 대해서도 원산지 단속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하고, 미표시한 경우는 과태료(1천만 원 이하)를 부과한다. 이재필 소장은






정치

더보기
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선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이어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